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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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김동준, 첫 솔로 무대에 우승까지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16.09.03 19:44 / 기사수정 2016.09.03 19:4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이 '불후의 명곡'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드라마 OST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빅브레인은 '태양의 후예' OST인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으로 무대를 꾸몄다. 네 사람의 풍성한 하모니가 무대를 가득 채웠다. 감미로운 네 사람의 목소리가 따스하게 다가왔다.

린에게 무대를 헌정한다고 밝힌 임태경은 '별에서 온 그대' 中 린의 'My Destiny'로 무대를 선보였다. 임태경은 가슴을 설레게 하는 목소리로 사랑의 감정을 오롯이 전달했다. 원곡자인 린은 "정말 아름답고 깊이 있는 무대였다"라며 극찬했다. 임태경은 415점을 받으며 빅브레인을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

이어 한복을 입고 등장한 송소희는 '대장금' OST '오나라'와 '허준'의 OST인 조수미의 '불인별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의상, 무대 세트 그리고 송소희의 목소리가 완벽히 어우러지는 무대였다. 마치 두 편의 드라마를 한 번에 본 듯한 느낌을 주었다. 특히 송소희의 싱그러운 매력이 돋보였다.



린은 '시크릿 가든' OST, 포맨&미의 'Here I Am'을 선곡했다. 린 특유의 음색과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깊은 감성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이 곡을 작곡한 윤민수는 미소를 지으며 매우 흡족해했다.

이어 옴므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OST인 박효신의 '눈의 꽃'으로 무대를 꾸몄다. 절정으로 향할 때 두 사람은 더욱 완벽한 화음을 선보이며 귀를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422점을 받으며 임태경의 독주를 막았다.

다음으로 장미여관은 드라마 '아이리스'의 OST,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를 선곡, 사랑을 잊지 못하는 남자의 절규를 보여줬다. 절절한 감성이 담긴 록발라드 무대에 관객은 환호했다.

마지막으로 '불후의 명곡'에 단독으로 처음 출연하는 제국의 아이들의 김동준이 무대에 섰다. 김동준은 '올인' 中 故 박용하의 '처음 그 날처럼'을 선곡, 드라마의 감성을 그대로 전달했다. 벽을 사이에 두고 댄서와 애틋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옴므와 김동준의 대결 결과, 김동준이 429점을 받으며 국내 첫 솔로 무대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준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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