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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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서하준, 출구없는 진세연 앓이 명장면 BEST3

기사입력 2016.09.02 08:0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옥중화’ 서하준이 ‘짝남(짝사랑 중인 남자)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는 옥녀(진세연 분)와 태원(고수)의 애틋한 사랑에 더해 명종(서하준)의 러브라인이 그려진다.
 
명종은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옥녀와 사적인 만남을 지속한다. 옥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를 향한 애정도 눈에 띄게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 19회 기습 포옹씬 : #비 #첫스킨십 #폴링인럽
 
 19회, 잠행 중 옥녀와 만난 명종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고 만다. 옥녀가 정난정의 수하들에 잡혀갈 위기에 처해 함께 있던 명종 역시 덩달아 쫓기는 신세가 됐다. 옥녀와 명종은 손을 맞잡고 장대비가 쏟아지는 저잣거리를 달리다 쪽문을 발견하고 급히 몸을 숨긴다. 옥녀는 행여나 들킬까 명종의 자세를 낮추게 하는데 이 과정에서 명종은 엉겁결에 옥녀의 품에 안기게 된다.
 
명종은 놀란 토끼처럼 두 눈이 동그래지는데 이윽고 그의 눈빛에서 미묘한 설렘이 번져간다. 마치 교통사고처럼 갑작스럽게 찾아온 감정에 두근거림을 감추지 못하는 명종의 수줍은 표정은 여심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 31회 빙구 미소씬 :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평소처럼 잠행을 나와 옥녀와 만난 명종은 주막 앞에서 옥녀를 배웅한다. 명종은 명랑하게 작별 인사를 건네고 돌아선 옥녀의 뒷모습을 한동안 바라본다. 이 과정에서 명종은 호위무사 재서(유승국 분)에게 마음을 들키고 만다.
 
옥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명종의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았던 것. 옥녀가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듯, 새어 나오는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명종의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질간질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옥녀를 넋 놓고 바라보다가 재서와 눈이 마주친 뒤, 머쓱함에 헛기침을 하는 허당스러운 모습은 귀엽기까지 할 정도였다.
 
▲ 31회 태원vs명종 신경전씬 : 명종 남자다잉
 
명종은 늦은 밤 평시서를 찾아 태원에게 진지한 표정으로 “너와 그 아이(옥녀)는 어떤 사이냐”고 묻는다. 태원으로부터 바람직한(?) 답변을 얻은 명종은 한결 누그러진 얼굴로 태원에게 자신과 옥녀의 인연을 이야기한다. 그는 얼굴 가득 웃음을 띄운 채 옥녀의 칭찬을 쏟아냈고, 이어 태원에게 “앞으로도 계속 그 아이를 만날 생각”이라며 선전포고를 한다.
 
명종의 태도에서 옥녀를 향한 애정을 읽어낸 태원이 “옥녀한테 소금을 군영에 납품하라는 말씀 때문에 옥녀가 관비가 되는 고초를 겪은 것을 아십니까?”라며 견제하자, 명종은 “이제 그럴 일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인다. 나아가 태원에게 “내가 왕이라는 것을 절대로 알리지 말라”며 어명을 내리기에 이른다.
 
태원의 존재를 견제하고, 은근한 신경전을 펼치는 등 옥녀의 주변정리(?)를 하는 명종의 적극적인 행보는 여심을 강렬하게 자극했다. 더욱이 다시는 옥녀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으리라 굳게 다짐하는 그의 모습에서는 듬직한 남성미가 풍겼다.
 
앞으로 옥녀와 명종이 어떤 관계를 형성해 나갈지 주목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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