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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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 지동원 카드 통했다…전반 21분 상대 자책골 유도

기사입력 2016.09.01 20:25 / 기사수정 2016.09.01 20:3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조용운 기자] 중국전 원톱 임무를 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선제골에 기여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 중국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을 치렀다. 한국은 전반 21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지동원이 공중볼 싸움 끝에 자책골을 유도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지동원을 최전방에 두고 손흥민(토트넘)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을 2선에 배치했다. 더블 볼란치로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한국영(알 가라파)이 호흡을 맞추고 포백은 오재석(감바 오사카), 홍정호(장쑤 쑤닝), 김기희(상하이 선화), 장현수(광저우 부리)가 섰다. 골문은 정성룡(가와사키 프론탈레)이 지켰다. 

이에 맞선 중국은 수비에 힘을 준 5-3-2로 대응했다. 정즈(광저우 헝다)가 리베로로 최후방에서 두터운 수비라인을 진두지휘한 가운데 유하이(상하이 상강)와 황보원(광저우 헝다), 우시(장쑤쑤닝)가 중원에 섰다. 중국이 자랑하는 2명의 공격수인 순커(텐진테다)와 우레이(상하이 상강)가 투톱을 이뤘다. 

초반에 한국이 공격을 하면서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던 상황에서 측면을 파고들며 기회를 만들었다. 한국은 전반 19분 구자철의 침투패스에 맞춰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든 오재석이 파울을 얻어내면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한국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손흥민이 올려준 프리킥을 지동원이 공중볼 싸움에 가담해 상대 수비수 머리 맞고 들어가는 자책골로 유도, 1-0 리드에 성공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박지영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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