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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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이하늬·권율·김슬기가 밝힌 #조진웅 #학자금대출 #친언니 (종합)

기사입력 2016.08.31 14:57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이하늬, 권율, 김슬기가 달콤한 목소리부터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31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서는 영화 '달빛궁궐'(감독 김현주)의 배우 이하늬, 권율, 김슬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하늬는 '두시의 데이트' 출연에 대해 "너무 오고 싶었는데 초대를 안해주셨다"며 "청취자 여러분들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감사하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김슬기 역시 "너무 좋아한다"며 "기쁜 마음, 편안한 마음으로 왔다"고 특별한 반짝이 의상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하늬는 권율, 김슬기와 함께 목소리 연기로 참여한 '달빛궁궐'에 대해 "한국적인 요소로 최고의 것이 나왔다고 자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약 611년 만에 처음으로 창덕궁에서 영화를 시사하게 된 것에 대해 김슬기는 창덕궁 시사회에 대해 "영화가 창덕궁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다"며 "그래서 창덕궁에서 영화를 상영한 적이 없었는데 저희가 처음으로 뜻깊게 상영했다"고 설명했다. 

권율은 극중 호위무사 역을 맡은 것에 대해 합을 연습한 과정부터 직접 합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하늬와 김슬기 역시 극중 목소리로 빙의해 '매일 오후 2시 박경림의 두시의 데이트 함께해요'라는 멘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하늬, 권율, 김슬기는 솔직한 입담도 자랑했다. 이하늬는 롤모델로 꼽은 친언니에 대해 "혼자만의 싸움을 치열하게 하는 아티스트인 것 같다"며 "참 존경한다"고 칭찬하는 한편 어린 시절 여느 자매들처럼 싸운 기억과 더불어 가야금을 전공하며 악력이 세계 챔피언 급이었던 자매들의 솔직한 모습을 공개했다. 

또한 권율은 영화 '사냥'에서 함께하며 자신에 대해 폭로한 조진웅에 대해 "화가 난다"고 장난스런 답변을 전했다. 권율은 "형에게 장난도 많이 치고 형도 귀엽게 봐주셨다"며 "실제로는 깍듯하고 예의바른 친구다"고 자신에 대해 해명했다. 

권율은 함께 영화 '최악의 하루'에서 호흡을 맞췄던 한예리가 '끊임없이 웃겨주는 오빠'라 칭찬한 것에 대해서는 "저의 개그에 여자분들이 굉장히 재밌어하니까 조진웅 선배님이 질투해서 저를 버릇없는 사람이라 말한 것 같다"고 엉뚱한 답변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하늬는 "배우들 중 입담이 가장 좋다"고 거들었다. 

비스트의 '비가 오는 날엔'을 신청한 김슬기는 '퐁당퐁당 러브'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윤두준과의 애정신 비하인드에 대해 "잠이 든 적이 있다"며 "바닥에 누워있고 두준 오빠가 저를 덮쳐서 입술이 닿을 듯한 거리였는데 촬영 두 개를 같이 하고 있어서 3일 째 밤을 샌 탓에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슬기는 "그래서 비스트의 노래를 틀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슬기는 학자금 대출 상환에 대해 "광고를 15개를 찍었다"며 "그 때 그 돈으로 갚았는데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러운 부분인데 'SNL' 텔레토비의 수위가 세지며 없어질 뻔한 위기가 있었다. 그 부분을 풍자하며 실제로 학생이고 학자금 대출을 갚아야 하기에 프로그램이 없어지면 안된다고 호소한 것이었다. 그래서 만나는 분들마다 궁금해하셨다. 갚게 된다면 모두에게 알려드리겠다고 해서 알려지게 된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이에 권혁수가 SNS를 통해 학자금 대출을 갚았으니 5만원을 갚으라는 말을 한 것에 대해 "오빠 만날 때마다 그것에 두배되는 밥을 사드렸다"며 "이제 돈을 많이 버셨으니 제작보고회 잘 하시고 제게도 밥을 사줘야 하지 않나"고 센스있게 거들었다.

'달빛궁궐'은 600년 만에 깨어난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열세살 소녀의 궁궐 판타지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개봉은 오는 9월 7일.

tru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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