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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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취준생이다' 청년+중장년층 현실 담은 힐링 웹드라마(종합)

기사입력 2016.08.30 12:08 / 기사수정 2016.08.30 12:08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나는 취준생이다'가 청년층과 중장년층의 마음을 공감으로 '힐링'시킬 수 있을까.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 4층 스튜디오에서 채널A 새 웹드라마 '나는 취준생이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러블리즈 이미주, 배우 한재석, 김윤배, 이영훈, 김건준PD가 참석했다.

이날 김건준PD는 기획을 하게된 이유에 대해 "나도 사실은 잠재적인 취준생"이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언제 짤릴지 모르고 언제 이직할지 모르는 상황이 늘 있기 때문에 그런 마음으로 기획과 제작을 했다"고 밝혔다. 김건준PD는 "수많은 웹드라마가 있지만 조금은 다른 채널A만의 웹드라마를 만들고 싶었고 사회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취준생 주인공 역할을 맡은 한재석은 배역에 대해 "배우는 취업준비 과정을 모르실 것이라고 생각하시던데 배우도 다르지 않다. 오디션을 보고 합격을 하기 전까지는 취준생과 똑같은 과정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연기를 할 때 공감 형성이 많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드라마 안에서 보여주는 취업에 대한 새로운 방법과 제도가 있으니 그런 것들을 알려줄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열정페이 인턴 역할을 맡은 이미주는 "재석오빠가 이야기 한 것과 비슷하다"며 "가수를 준비하면서 연습생이라는 기간을 거쳤기 때문에 취준생과 같다고 느꼈다. 그래서 공감을 하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첫 연기 도전에 나서는 이미주는 "연기 도전을 늘 해보고 싶었고 감독, 작가, 배우분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첫 연기 도전이 즐거웠다"며 "앞으로 연기분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이미주가 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tvN 'SNL 코리아'로 이름과 얼굴을 알린 한재석은 이번 작품을 하면서 취업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알게 되었다며 "취업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 이렇게 다양하게 있는지 몰랐다. 그래서 주위에 취준생 친구들에게 이 웹드라마를 본다면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천해줬다"며 드라마 시청을 독려했다.

마지막으로 취준생들에게 전하는 말에 한재석은 "다른 드라마와는 다르게 정보와 드라마를 섞어야하기 때문에 연기함에 있어서 대사를 조금이라도 틀리지 않도록 노력했다. 그만큼 디테일하게 노력했기에 취준생분들은 꼭 이 드라마를 보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미주는 "드라마 촬영하면서 즐겁게 촬영했는데 취준생 여러분들이 정보와 재미 두 가지를 다 가져갔으면 좋겠다"며 "나도 노래를 하면서 권태기가 오는데, 취업준비생들도 권태기가 오면 조금 쉬었다가 하면서 즐겁게 준비를 하셨으면 좋겠다. 여러분 화이팅"이라는 말을 전했다.

'나는 취준생이다'는 고용노동부가 제작 지원하는 웹드라마로 취업준비생인 주인공 영규(한재석 분)와 열정페이로 고단한 사회생활을 하는 여동생 영희(이미주)가 현실적이면서도 재기발랄한 에피소드들로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배우 조형기, 개그우먼 박미선은 각각 정년퇴직 후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는 아빠와 재취업을 꿈구는 '경단녀(경력단절 여성)' 엄마로 등장한다.

이렇듯 '나는 취준생이다'는 청년층 취준생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취준생까지, 현재 대한민국 현실의 모습을 포괄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공감과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나는 취준생이다'는 30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선공개되며 오는 31일 채널A에서 첫 방송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채널A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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