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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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 녹화②] 고질적인 부상 논란 벗어날까

기사입력 2016.08.29 10:04 / 기사수정 2016.08.29 10:1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육대'가 돌아온다. 이번에는 부상 논란에서 벗어날까.

올해 추석에도 어김없이 MBC '아이돌 스타 육상 리듬체조 풋살 양궁 선수권 대회'가 안방을 찾는다. 오늘(2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녹화가 이뤄진다.

스타 아이돌이 총출동하는 '아육대'는 아이돌 스타들이 육상, 축구, 양궁 등 다양한 종목을 놓고 최강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2010년 첫 방송된 뒤 지금까지 명절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추석 특집에는 걸그룹 멤버를 대상으로 리듬 체조 종목이 신설돼 새로운 볼거리를 줄 전망이다.

'아육대'가 명절 프로그램의 대명사가 된 이유는 무대 위에서와는 또 다른 아이돌의 색다른 면모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신인이나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아이돌 멤버들을 재발견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예능이지만 불꽃 튀는 명승부와 에너지가 넘치는 경기들도 재미의 요인이다.

하지만 명이 있으면 암도 있는 법이다. '아육대'는 그동안 부상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샤이니 민호 종현, 인피니트 성열, AOA 설현, 마마무 문별, 틴탑 엘조, 갓세븐 잭슨, 주니어 등 많은 이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한 바 있다. 과열된 승부욕과 긴장감 속 생각지 못한 부상을 입었다.

'아육대' 측은 이를 대비하기 위해 의료진과 응급차, 연계 병원을 마련한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을 1순위로 신경 쓰고 있다. 그럼에도 예고 없이 찾아오는 부상 소식은 당사자와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한다. 이는 곧 폐지 요청으로 직결되기도 한다. 실제로 부상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온라인상에는 폐지 요청 서명운동이 벌어진다.

화제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6년이란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고 있는 '아육대'다. 장수 명절 프로그램인 만큼 매번 안전성까지 완벽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이번 추석에는 부상 논란 없이 재미만 주길 기대해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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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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