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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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복싱] 콘세이상, 男 복싱 라이트급 제패…브라질 대회 3번째 金

기사입력 2016.08.17 09:40 / 기사수정 2016.08.17 09:40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복싱의 롭슨 콘세이상(27)이 개최국 브라질에 대회 3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6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복싱 남자 라이트급(60kg) 결승전에서 콘세이상이 프랑스의 소피앙 우미아에 심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브라질 복싱계에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등장한 순간이었다.
 
콘세이상은 1라운드와 2라운드에 상대보다 많은 유효타를 기록하며 앞서나갔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체력 부담 때문인지 주춤하며 상대와 엇비슷한 내용의 팽팽한 경기가 진행됐지만, 결과는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이었다.
 
앞서 16일까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종합 순위 29위 머물고 있던 브라질은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스포츠'로부터 "브라질이 개최국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지금까지 거둔 성적은 재앙에 가깝다"라고 혹평을 받은 바 있다.
 
실제로 브라질은 지난 9일 유도 여자 57kg급 하파엘라 시우바 이후 금메달 가뭄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남자 장대높이뛰기의 치아구 브라스 다 시우바가 일주일 만에 금메달 획득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 콘세이상이 또 하나를 추가하면서 순식간에 종합 성적 15위(금3, 은4, 동4)로 뛰어올랐다.
 
한편 브라질은 요트, 육상, 축구, 배구 등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종목에서 금메달 추가 확보를 노리고 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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