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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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38사기동대'→'신네기', 케이블 불금불토 잇나

기사입력 2016.08.11 18:02 / 기사수정 2016.08.11 18:0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OCN 금토드라마 '38사기동대'가 금, 토요일 오후 11시 드라마의 가능성에 불을 켰다. tvN 새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도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오는 12일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 안방을 찾는다. 사전제작된 드라마로 정일우, 박소담, 안재현, 이정신, 손나은, 최민 등이 출연한다. 안하무인으로 가득한 하늘집에 입성하게 된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다. 

기존 금요일, 토요일은 드라마가 환영 받는 시간은 아니다. 금요일은 촘촘하게 예능들이 들어차있다. 오후 11시에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MBC '나 혼자 산다' 등 쟁쟁한 프로그램들이 대기 중이다. SBS는 개편을 통해 '미운우리새끼'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일럿 당시 MBC '라디오스타'를 꺾었던 화제작. tvN은 '삼시세끼'후반부가 겹치고, Mnet은 '언프리티랩스타3'를 선보인다.

쟁쟁한 분위기는 토요일도 이어진다. JTBC '아는 형님',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이 버티고 있다. 아예 궤가 다른 SBS '그것이 알고 싶다'도 꾸준한 시청률을 자랑하는 효자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38사기동대'가 해냈다. 마동석과 서인국이 호흡을 맞춘 '38사기동대'는 사기를 쳐서 체납 세금을 징수한다는 스토리와 마동석, 서인국 외 다양한 출연진들이 빚어낸 연기 '케미'로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채널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최종회는 평균 5.9%(닐슨코리아/전국 유료플랫폼 가구기준), 최고 6.8%까지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콘텐츠가 독보적이면 시간대의 불리함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셈.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정일우를 필두로 '새신랑'이 된 안재현, 이정신 등 다양한 남자 주인공들에 대한 관심도 상당하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 '38사기동대'에 이어 새롭게 신설된 tvN의 금토 심야 드라마 시간대의 좋은 예가 되어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오는 12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OC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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