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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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재결합 의사 有"…'정희' 장우혁, 솔직하게 다 말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6.08.11 14:07 / 기사수정 2016.08.11 14:0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해체 후 15년, 가수 장우혁이 H.O.T.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응답하라 H.O.T.' 특집 2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토니에 이어 장우혁이 게스트로 출연해 15년 전의 이야기를 나눴다.

평소 장우혁의 팬이라고 밝혀 온 김신영은 "장우혁을 만나기 위해 살을 6kg 뺐다"며 과거를 밝혔다. "오늘도 셔츠를 입고 좀 꾸미고 오려고 하다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편하게 입고 왔다"며 "파란색 모자는 오빠를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요즘 MBC '나 혼자 산다', JTBC '걸스피릿' 등 예능에서도 활약하는 장우혁에게 예능에 출연하는 이유를 묻자 그는 "나이가 들고 조금은 뒤를 돌아봤는데 무뚝뚝하고 재미없다는 내 이미지를 털어버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나 혼자 산다'에 고정으로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평소에도 '나 혼자 산다'를 좋아했다. 고정으로 합류하게 됐다는 기사를 봤는데 아직 내 귀로 직접 들은 건 없다"며 "나는 직접 귀로 듣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걸그룹 후배들이 출연하는 '걸스피릿'에 대해 말하면서는 "요즘 러블리즈 케이, 베스티 유지, 스피카 김보형이 눈에 들어온다. 다들 너무 잘한다"고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년 전으로 돌아가 H.O.T. 시절 이야기도 나눴다. 당시 큰 화제가 됐던 'H.O.T. DNA 판매'에 대해 대해서는 "그 때 한 업체에서 와서 머리카락이랑 구강에서 뭔가를 채취해갔는데, DNA가 뭔지도 모르고 그런 머리카락 몇가닥이랑 입의 표피로 DNA가 추출되는지도 몰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김신영이 직접적으로 "H.O.T. 재결합할 가능성 있는 건가"라고 묻자 장우혁은 "아마 모두가 같은 마음일 것이다. 기회만 된다면 하고 싶다"고 재결합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밝혔다. 특히 "'무한도전-토토가'에서 H.O.T.를 섭외한다면 나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무한도전'에서 섭외만 온다면 당연히 나갈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장우혁은 '정오의 희망곡'을 찾은 소감에 대해 이야기하며 "오랜만에 라디오라 긴장도 많이 됐다. 정말 김신영을 위해서 나온 것이다. 내 팬인 김신영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해 장우혁을 보기 위해 구미까지 찾아갔던 열성팬 김신영을 감동시켰다.

한편, 장우혁은 방송 중간 H.O.T. 의 'We are the future(위 아 더 퓨쳐)'에 맞춰 녹슬지 않은 춤 실력을 선보이며 H.O.T.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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