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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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한밤의 리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기사입력 2016.08.11 08:23 / 기사수정 2016.08.11 08:2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한 발의 치명적 실수. 그러나 '명사수'에게는 힘을 낼 수 있는 기폭제에 불과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진종오의 9번째 총알은 6.6점에 박혔다. 치명적인 실수. 그러나 이후 차근차근 점수를 만회한 진종오는 끝내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 최초 올림픽 3연패.



#또 다시 펜싱 눈물

펜싱 플러레 16강전. 9-12 상황에서 전희숙은 러시아의 아이다 샤나예바를 향해 찌르기 공격을 시도했다. 성공한 듯 보였지만,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고, 전희숙은 강하게 항의했다. 번복은 없었다. 4년 전 신아람 사건이 스쳐지나가는 순간. 결국 11-15로 경기는 전희숙의 패배로 끝났고, 그는 피스트에 주저 앉아 눈물을 흘렸다.



#무더위 날리는 함성

세계 랭킹 2위 김정환은 결승 문턱에서 패배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목표로 했던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매 경기 보여줬던 화끈한 그의 세리머니와 환호성은 무더위를 날리기에 충분했다. 



# 최고가 모인 올림픽, 세계 1위도 금은 멀다

유도 90kg급 세계 랭킹 1위 곽동한은 4강전에서 한판패를 당했다. 한판승과 상대 반칙승으로 승승장구했던 만큼 아쉬움도 컸다. 그러나 곽동한은 동메달결정전에서 짜릿한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두면서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 올림픽 역사를 쓴 왼발

한국은 멕시코를 1-0으로 꺾었다. 0-0으로 맞선 후반 38분 권창훈은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이로써 예선 전적 2승 1무를 기록한 한국은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예선 조 1위 통과는 한국올림픽 사상 최초.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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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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