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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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바디쇼4' 귀차니스트라도 OK…언니들과 운동GO (종합)

기사입력 2016.08.08 15:1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가수, 개그맨 등 다양한 개성의 여성 출연진들이 재밌고 일상적인 운동 도전에 나선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온스타일 '더 바디쇼4' 제작발표회가 열려 채정안, 이미도, 스테파니, 이세영, 원정우PD가 참석했다. 

'더 바디쇼4'는 트렌디하고 힙한 운동들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을 운동의 세계로 인도할 예정이다. 앞서 '더 바디쇼'는 여성의 부위별 건강, '더 바디쇼2'는 셀럽들의 바디 라이프, '더 바디쇼3'는 '마이 보디가드'라는 이름으로 100명이 총 1000kg 감량에 나선 바 있다. 

이번 시즌은 각양각색의 개성을 지닌 이들을 MC로 전면에 내세웠다. 채정안, 이미도, 스테파니, 이세영이 그 주인공. 배우 가수, 개그맨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약 중인 네 사람은 시청자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즐길 수 있는 운동들을 선보인다. 바디 어벤저스 군단으로는 정아름, 김보미, 신수지, 이린이 등장해 피트니스, 요가, 체조, 종합 무술 등을 활용한 팁을 전수한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운동메이트를 찾는 채정안, 재밌는 운동을 찾는 이미도, 의외로 운동과는 거리가 먼 스테파니, 기초대사량을 믿고 운동을 게을리하는 이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운동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의 모습이 공감을 부르는 것. 네 사람은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직접 평소에 하는 운동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채정안과 스테파니는 밴드를 활용한 스트레칭을 선보였고, 이미도는 킥복싱 포즈를 취했다. 이세영은 스쿼트 자세에 이어 자신의 복근 비법인 쌍절곤을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원정우PD는 "동네에서 볼 수 있는 느낌을 원했다. 채정안은 의욕은 있지만 체력이 모자라고, 이미도는 동네에도 운동 잘하는 언니, 스테파니는 학교에서 운동은 안하는데 체육시간에 점수를 높게 받는 친구들이 있더라. 그런 콘셉트고 이세영은 '대세영'이기때문에 뭘 해도 잘할 것 같았다"고 섭외 배경을 밝혔다.

앞선 시즌과의 차이점에 대해 "시즌1부터 시즌3까지는 스튜디오의 정보쇼였다면 시즌4는 여자들이 운동을 공부나 숙제처럼 할까 고민했다. 진짜 운동을 즐기게 밖으로 나가면 어떨까해서 밖으로 나갔다. 1회는 양양에서 서핑하고 애니멀 플로우라는 운동을 했고 앞으로 더 많은 운동들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스튜디오가 아닌 거의 야외 촬영"이라고 전했다. 

채정안과 이미도, 스테파니, 이세영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났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이미도는 "여자 8명이 새벽 3,4시까지 수다를 떨었다. 야한 얘기를 나눴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테파니는 "채정안이 조증이 올 때 마다 19금 멘트가 나온다. 방송을 탈 진 모르겠지만 분위기를 빵빵 터지게 한다. 이세영 참 착하고 조용한데 한 방이 있다"며 "이미도는 전반적으로 엄마 같은 느낌이다. 채정안은 우리가 모셔야 하는 분인데 우리에게 큰 활력소가 되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출연진들은 각자의 비법을 물어보는 말에 이세영은 "알코올이 모든 수분을 다 뺐아간다. 자기도 모르는 복근이 생긴다"며 급하게 복근을 만들어야 할 경우 술을 마시라는 의외의 팁으로 야유를 받았다. 그는 "내 최근 화보가 'SNL' AOMG가 와서 신나서 소주 다섯병은 마셨던 다음 날 찍은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채정안은 "그건 20대의 이야기다. 3,40대는 눈 밑에 주름만 더 생긴다"고 거들어 웃음을 선사했다. 

채정안 "양치를 하다가도 스쿼트를 하기도 하는 등 1시간 PT보다 일상에서 걸레질하다 다리를 드는 등 실생활에서 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이미도는 "벽돌이 보이면 데드 리프트도 하고 그런다. 생활 운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테파니는 "모든 움직임을 슬로모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스테파니는 "목표치를 정해놓고 안하고 쉬는 경우가 많지만 본인 몸한테 관대하면 몸매관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루에 조금씩 할 수 있는 것을 정신 바짝차리고 해야한다. 왜 이게 안될까, 저게 안될까 하고 갑작스레 만드려면 몸에 요요가 오거나 건강이 나빠진다. 근육은 꾸준하게 연결할 수 있는 정신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채정안 또한 "가만히 있질 못한다. TV보고 쇼파에 누워있는 편이 아니다. 굉장히 분주하다. 회복이 전같지 않기 때문에 절제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고 거들었다. 이미도는 "한강에서 운동을 많이 하고 신랑이 농구하는 것을 좋아해서 코트에서 농구를 같이 하기도 한다. 즐기는게 중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세영은 식단 기록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그는 "핸드폰 어플에 메모장이 있지 않나. 몇 년이 됐는데 아침에 뭐 먹었는지 디테일하게 적는다. 늘 적다보니 먹는 걸 좋아해서 자제가 안되다가 적은 것을 보면 그만 먹어야겠다 싶어지더라. 식단 조절을 따로 하진 않지만 적은 걸 보면서 자제하게 된다"며 "오늘 점심에 그릭 요거트랑 레몬 디톡스 음료수를 먹었는데 그 것도 다 적었다"고 전했다. 

채정안은 "실검 상위권에 들면 그 현장에 운동하고 싶은 분들과 V앱 등을 통해 함께하려 한다"고 화제성 공약을 내걸었고, 이세영은 "1차부터 3차까지 쏘겠다. 나랑 독대해야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더 바디쇼4'는 오는 11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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