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48
경제

여름철 영유아 중이염, 예방법과 좋은 음식은?

기사입력 2016.07.15 16:04 / 기사수정 2016.07.15 16:04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현] 무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에어컨, 선풍기와 같은 냉방기기의 사용이 불가피해졌다. 하지만 과도한 냉방은 실내∙외 온도 격차를 크게 만들어 감기에 걸리기 쉽다. 특히 면역력이 낮은 영유아는 감기가 중이염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감기를 앓은 3세 이하 소아의 약 25~40%가 중이염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이염은 심한 경우 청력 저하와 언어 발달에 장애가 생길 수 있으며, 안면신경마비, 뇌수막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이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개인위생을 철저히 신경 쓰고, 충분한 휴식과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등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우선이다.



면역력 높이는 음식 중 홍삼은 이미 국내 식약처로부터 면역력 강화 효능을 인정받았으며, 각종 임상시험과 연구결과를 통해 그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 받은 바 있다.

국립보건원 에이즈연구센터의 연구진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유발 인자인 HIV 감염자 12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AZT(에이즈 치료제)를, 다른 한 그룹에는 AZT와 홍삼 추출물을 투여했다. 그 결과 AZT만을 투여한 그룹의 CD₄림프톨의 수치는 오히려 감소했으나, 홍삼과 AZT를 함께 투여한 그룹의 인체 면역 세포 CD₄림프톨의 평균 수치는 치료 전 1㎣당 320개에서 349개로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홍삼은 제조 방식에 따라 물 추출 방식 홍삼, 발효 홍삼, 전체식 홍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전체식 홍삼은 '우리 땅에서 나는 식물을 껍질부터 뿌리까지 모두 먹어야 한다'는 일물전체식(매크로바이오틱) 개념을 홍삼에 적용한 것으로, 일부만을 추출하거나 쪄내는 것이 아닌 홍삼 그대로를 미세 분말로 갈아 제품에 넣는 것이다. '전체식 홍삼'은 산성다당체와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분이 포함되어 있는 홍삼부산물(홍삼박)까지 그대로 담겨있어 홍삼의 모든 성분을 조화롭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하나 봐야 할 것이 유해 식품첨가물의 여부다. 어린이 홍삼 제품의 경우 쓴맛을 없애고 단맛을 내기 위해, 혹은 점도를 높여 좀 더 맛있게 보이기 위해 산탄검, 젤란검, 아가베시럽, 시클로덱스트린 같은 각종 첨가물을 첨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첨가물들은 자칫 비만이나 지방간, 장염,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할 수도 있어 첨가유무와 첨가량 등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중이염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이비인후과를 찾아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빠른 치료에 힘쓰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평소 면역력 강화에 힘쓰면서 중이염 발병을 사전에 예방하려는 자세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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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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