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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사이드] '최후의 승부' 프랑스-포르투갈, 최근 전적은 10-0

기사입력 2016.07.08 10:20 / 기사수정 2016.07.08 15:4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유럽 축구 정상을 향한 길었던 전쟁이 최후의 승부만 남겨두고 있다. 16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프랑스와 사상 첫 우승 사냥에 나서는 포르투갈의 싸움이다. 

프랑스가 16년 주기설이 사실인냥 거침없이 결승에 올랐다. 유로1984와 유로2000 대회서 우승했던 프랑스는 정확하게 16년 만인 유로2016에서 다시 우승을 노리게 됐다.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팀 독일을 준결승에 만난 프랑스는 선수비 후역습의 전술을 바탕 삼아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준 끝에 2-0으로 낙승했다. 공수 안정감을 과시한 프랑스는 개최국의 힘을 앞세워 우승을 자신한다. 

포르투갈은 대회 전 혹평을 딛고 결승까지 올랐다. 조별리그만 해도 좋지 않은 경기력에 탈락 위기에 내몰리기도 했지만 토너먼트서 끈질긴 수비력을 앞세워 연장 혈투를 두 차례 이겨냈고 준결승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폭발하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유로2004 이후 12년 만에 결승에 오른 포르투갈은 메이저대회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주요 대회마다 번번이 준결승에서 발목이 잡혔던 포르투갈은 4강 징크스를 이겨낸 만큼 우승의 적기란 평가다.

프랑스와 포르투갈의 싸움으로 압축된 가운데 역대전적은 프랑스가 압도한다. 두 팀의 상대전적은 18승 1무 5패로 프랑스의 절대 우위다. 특히 1978년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최근 10차례 맞대결은 프랑스가 모두 이겼다. 포르투갈의 마지막 승리는 1975년으로 41년간 프랑스를 넘지 못하고 있다. 





그사이 아픈 패배가 많았다. 메이저대회 준결승에서만 세 차례 만났고 모두 프랑스가 이겼다. 유로1984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미셸 플라티니의 골로 프랑스가 3-2로 이겨 결승에 진출,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유로2000에서도 연장 혈투를 지네딘 지단이 페널티킥으로 마무리하며 프랑스가 승리했다. 2006 독일월드컵 4강에서도 지단의 페널티킥이 승부를 갈랐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해 9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치른 평가전에서도 프랑스는 마티유 발부에나의 결승골로 적지서 1-0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여러 무대서 프랑스는 늘 포르투갈을 이겨왔고 유로2016 결승 무대를 반길 수밖에 없다. 반대로 포르투갈은 기나긴 악몽을 끊어내는데 결승만큼 좋은 자리도 없다. 

▲프랑스-포르투갈 최근 10경기 전적

1978-05-08 친선경기 프랑스 2 - 0 포르투갈
1983-02-16 친선경기 프랑스 3 - 0 포르투갈
1984-06-23 유로1984 프랑스 3 - 2 포르투갈
1996-01-24 친선경기 프랑스 3 - 2 포르투갈
1997-01-22 친선경기 프랑스 2 - 0 포르투갈
2000-06-28 유로2000 프랑스 2 - 1 포르투갈
2001-04-25 친선경기 프랑스 4 - 0 포르투갈
2006-07-05 독일월드컵 프랑스 1 - 0 포르투갈
2014-10-11 친선경기 프랑스 2 - 1 포르투갈
2015-09-04 친선경기 프랑스 1 - 0 포르투갈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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