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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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 최종전, 한국 극적 잔류-일본 3그룹 강등

기사입력 2016.07.04 07:0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마지막날 한국과 일본의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 남자배구가 월드리그 2그룹 잔류에 성공했다. 한국은 3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2그룹 3주차 최종전에서 네덜란드를 세트스코어 3-2(25-16, 22-25, 21-25, 25-21, 18-16)로 따돌렸다. 

앞서 치른 1,2주차 원정 6경기서 모두 패하며 3그룹 강등에 대한 걱정을 했던 한국은 기적처럼 안방서 열린 3주차 세 경기(체코-이집트-네덜란드)를 모두 승리하는 기적을 만들었다. 

대회를 마무리한 한국은 3승 6패(승점 9점)를 기록해 12개팀 중 10위에 올랐다. 3주차를 시작할 때만 해도 최하위였던 한국은 기적적으로 2그룹 잔류에 성공했다. 

결선대회 개최국인 포르투갈을 제외한 2그룹 최하위 한개팀이 3그룹으로 내려가는 가운데 네덜란드를 잡고 3승을 거둔 한국은 잔류를 위해 경쟁하는 일본과 쿠바의 경기에 촉각을 기울였다. 3승을 거뒀다 해도 일본과 쿠바가 모두 이기면 한국은 3그룹으로 강등되는 처지였다. 

다행히 중국서 열린 중국과 일본의 경기서 중국이 일본을 완파하면서 한국은 일본(2승7패,승점 9점)에 다승이 앞서 잔류를 확정했다. 

이제 급해진 쪽은 일본이었다. 일본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쿠바와 포르투갈전의 승자가 포르투갈이 되어야 했지만 쿠바가 풀세트 끝에 포르투갈을 잡고 3승 6패(승점 9점)를 기록하며 일본을 최하위로 끌어내렸다. 결국 일본은 마지막날 통한의 패배로 3그룹으로 내려가게 됐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FIVB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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