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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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리드오프 홈런' 텍사스, 양키스에 끝내기 패배

기사입력 2016.07.01 05:3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추신수(34·텍사스)가 시즌 4호 홈런, 텍사스 끝내기 패배.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이날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소속 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뉴욕 양키스에 1-2로 끝내기 패배를 당해 빛이 바랬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투수 마이클 피레다의 93마일짜리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기선제압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다. 지난달 25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 이후 6일 만에 나온 홈런이었으며, 자신의 시즌 4호 아치였다.

하지만 추신수는 이후 타석에서 침묵했다. 그는 3회초에도 선두 타자로 공격했지만, 6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1사 상황 역시 추신수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8회초 타석서도 2루수 땅볼로 고개를 숙인 추신수는 팀의 역전패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텍사스는 1회초 터진 추신수의 홈런으로 앞서갔지만, 5회말 선발 투수 A.J. 그리핀이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불의의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텍사스는 9회말 토니 바넷이 선두 타자 헤들리에게 볼넷을 허용한 데 이어 그레고리우스에게 희생 번트를 내줘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텍사스는 바넷이 또다시 후속 타자 힉스에게 볼넷을 빼앗겼고, 카스트로를 1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주자들의 한 베이스 진루를 막지 못했다.

9회말 2사 2,3루의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텍사스는 다소 힘 빠지는 패배를 당했다. 엘스버리 타석 때 바넷이 던진 공을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가 포구하지 못해 뒤로 빠졌고, 이 틈을 타 3루 주자가 끝내기 득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1-2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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