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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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타임라인] '굿바이 싱글' 김혜수부터 '사냥' 안성기까지, 믿고보는 연기신의 집합

기사입력 2016.06.27 06:58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배우 김혜수, 안성기, 조진웅, 마동석 등 '믿고 보는 배우'라 불리는 이들이 출연한 영화가 한날 개봉된다. 이와 함께 친근한 이야기였던 '타잔'의 그 이후를 다룬 '레전드 오브 타잔'(감독 데이빗 예이츠)까지 관객들을 찾아온다.
 

▲ '굿바이 싱글' 김혜수와 마동석이 펼치는 러블리 유쾌 임신 스캔들

'갓혜수' 김혜수와 '마블리' 마동석이 한 영화에서 만났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굿바이 싱글'(감독 김태곤)은 전국민이 아는 톱배우지만 소문도 함께 이끌고 다니는 고주연(김혜수 분)이 점차적으로 내려가는 인기와 연하 남자친구 지훈(곽시양)의 배신 등으로 본격적인 '내 편 만들기'에 돌입하며 벌이게 되는 임신 스캔들을 그렸다.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펼쳐왔던 김혜수가 데뷔 이후 가장 철없는 역을 맡았다. 특히 톱스타가 표현하는 톱스타 연기기에 실감나면서도 김혜수의 변신이 반갑다. 유학파 스타일리스트로 변신한 마동석의 러블리함도 배가됐다. 여기에 최근 대세로 꼽히는 서현진, 김혜수와의 워맨스(Womance)를 펼친 아역 김현수, 능글맞은 연하로 변신한 곽시양, 씬 스틸러 안재홍 등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119분. 15세 관람가.

 
▲ '사냥' 안성기부터 조진웅까지, 명배우들이 펼치는 쫄깃한 추격

'굿바이 싱글'과 함께 29일 개봉하는 '사냥'(감독 이우철)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 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버린 사냥꾼 기성(안성기)의 목숨을 건 1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영화다.
 
'국민배우' 안성기와 더불어 이름만 조진웅, 한예리, 권율 그리고 손현주까지 연기력으로는 더할 나위 없는 배우들이 만났다. 이들은 실제로도 고통이 느껴질 만큼 계속된 추격전을 펼치며 영화의 리얼리티를 더했다.
 
특히 조진웅은 동근과 그의 동생 명근으로 1인 2역에 도전하며 두 형제를 다른 인물처럼 펼친 것으로 알려져 영화의 관람 포인트로 자리잡았다. 이와 더불어 '끝까지 간다'와 '최종병기 활'의 제작진이 다시 만나 기대를 높이고 있다. 93분. 15세 관람가.
 

▲ '레전드 오브 타잔', 타잔이란 이름만으로도 전해지는 가치

오는 29일 개봉하는 '레전드 오브 타잔'은 밀림의 전설로 불렸던 타잔의 귀환을 알린 작품이다. 타잔(알렉산더 스카스가드)은 2년 전 아프리카 밀림을 떠나 런던 도심에서 사랑하는 제인(마고 로비)과 함께 문명 사회에 익숙해졌지만 음모를 꾸미는 일당으로 인해 다시 밀림으로 돌아가 대결을 펼치게 된다.
 
'레전드 오브 타잔'에서는 다양한 액션이 등장한다. 타잔 역의 알렉산더 스카스가드는 나무 덩굴을 타고 밀림을 누비고 그 안에서 동물들과 대결을 펼치는 히어로를 생생하게 연기하기 위해 실제 수영, 권투 등의 트레이닝을 받았다. '할리퀸'으로 친숙한 마고 로비는 적극적인 여성상을 가진 제인으로 분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이들의 연기와 함께 영국, 이탈리아 등을 배경으로 한 자연 경관과 다양한 동물들이 최첨단 CG를 통해 구현돼 실감나는 밀림의 모습을 그렸다. 109분. 12세 관람가.

 
▲ '우리 연애의 이력' 예쁜 오해영 전혜빈이 펼치는 현실 로맨스

'예쁜 오해영' 전혜빈이 이번에는 현실 로맨스를 펼친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우리 연애의 이력'(감독 조성은)은 화려한 재기를 꿈꾸는 배우 연이(전혜빈)와 영화 감독을 꿈꾸지만 만년 조연출인 선재(신민철)의 연애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연이와 선재는 이별 후에도 쿨한 커플로 등극하며 공동 시나리오 작업에 돌입하지만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게 된다.
 
'우리 연애의 이력'에서 전혜빈과 신민철은 예쁘고 가슴 절절한 사랑은 아니지만 누구나 연애를 하며 겪어봤을 법한 이야기를 실감나게 그려냈다. 전혜빈은 까칠하면서도 카메라 공포증을 갖고 있는, 여린 여배우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차형사'에서의 개성 넘치는 이미지가 강했던 신민철 또한 긍정적인 마인드의 선재 역을 표현하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매력을 연기했다.
 
일상에서 볼 수 있는, 현실적인 로맨스에서의 인물들이 서로를 생각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101분. 15세 관람가.
 
tru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롯데엔터테인먼트,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모멘텀 엔터테인먼트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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