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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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피넛' 한왕호, "롤드컵 활약해서 올스타 되고파"

기사입력 2016.06.25 20:25 / 기사수정 2016.06.25 22:31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마포, 박상진 기자] '피넛' 한왕호가 롤드컵에서 활약해 올스타 전에 진출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5주 9경기에서 ROX가 두 세트 연속 아프리카와 끊임없는 교전을 벌인 끝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아래는 이날 승리한 ROX '피넛' 한왕호와 나눈 인터뷰다.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하루 연습하고 했다. 일정이 힘들었지만 1라운드 잘 끝내고 이겨서 기분이 좋다.

7승 2패라는 성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지난 스프링 결승전과 스프링 초반 부진한 이유는 메타와 맞지 않아서였다. 브루저 메타로 돌아오니 성적이 잘 나오더라. 그리고 시비르-애쉬-진-이즈리얼이 나오는데, 궁극기 활용이 중요한 챔피언이고 (김)종인이 형이 스킬을 잘 맞춰서 맞는 메타가 온 거 같다. 종인이 형은 스킬을 사용할 때 맞출지 못 맞출지를 이야기 해서 이후 판단하기도 좋다.

'크라이' 해성민과 맞추기는 어땠나.

성민이 형은 처음이라 '탱크' (박)단원이 형과 같이 하는 느낌이었다. 잘하는 형인데 대회만 가면 말이 없었다. 성민이 형도 똑같다. 집중하면 이야기를 잘 못듣더라(웃음). 장난으로 놀리기도 한다.

ROX가 탑과 정글이 강하다고 했는데.

1라운드 경기 하면서 정글에서 밀린 판은 SKT전 밖에 없었다. 안 밀릴 자신도 있고 찍어누를 자신도 있다. 니달리를 스크림에서 연습을 거의 못했는데, 감독님이 하라고 하셨다. 손도 잘 안풀렸다. 하지만 내 판단 미스가 가장 컸다.

2세트 럼블 다이브 상황은 어떻게 됐나.

경호형이 솔로 킬 각을 본 거 같다. 다이브가 제대로 안 되길래 경호형한테 이야기 했는데 같이 죽어버렸다(웃음). 대회라서 나올 수 있는 일인 거 같다. 

2라운드 시작까지 시간이 좀 남았는데.

연습하면서 숙소에 있을 거 같다. 시간이 나면 저수지 낚시 같은 거 가고 싶다. 팀원들 누구도 가고 싶어하지 않을 거 같다. 볼링 치러 가자고 해도 안 간다(웃음). 먼저 볼링장 가 있으면 온다고 하고도 안 온다. 나도 지쳐서 이야기 안한다(웃음).

올스타전 개최지가 발표됐는데.

롤드컵에서 눈부신 활약을 거둬 올스타가 되고 싶다. 우리 팀에도 나보다 인기 좋은 선수가 두 명이나 있어서 어떨지 모르겠다. '벵기' 배성웅 선수도 있고, '엠비션' 강찬용 선수도 있다. 혹시나 올스터 가면 1대 1도 하고 싶고,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도 게임해보고 싶다.

이번 시즌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지?

탑 탱커 메타만 나오지 않으면 가능하다고 본다.  브루저 메타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런 메타만 있으면 우리 팀이 최강이라는 걸 보여줄 수 있을 거 같다. 2라운드 시작할때까지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내겠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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