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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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를 찾아서', 美 역대 애니메이션 오프닝 1위 '신기록 연속'

기사입력 2016.06.22 11:02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도리를 찾아서'(감독 앤드류 스탠튼)이 역대 애니메이션 오프닝 1위를 석권했다. 

'도리를 찾아서'는 모태 건망증 도리가 가족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고 니모와 말린이 함께 가족을 찾아 모험을 떠나면서 겪는 스펙터클한 어드벤쳐를 그린 3D 애니메이션. 

지난 17일 미국 개봉 이후 전미 박스오피스 1위($136.1 million)는 물론 역대 애니메이션 오프닝 1위 (기존 기록 '슈렉 3', $121.6 million), 역대 픽사 스튜디오 작품 중 오프닝 1위 (기존 기록 '토이스토리3', $110.3 million)기록을 깨며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버라이어티 지는 '도리를 찾아서'의 흥행 이유를 크게 3가지로 분석했다. 첫번째는 픽사라는 브랜드가 가진 힘이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픽사 스튜디오는 '니모를 찾아서', '월-E', '업', '토이 스토리', '인사이드 아웃' 등 전 세대를 사로잡은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을 통해 기발한 상상력과 스토리, 그리고 남다른 감성과 감동을 선보이며 매 작품마다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애니메이션에 큰 관심이 없던 관객에게도 픽사라는 이름은 신뢰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픽사 스튜디오의 신작인 '도리를 찾아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리를 찾아서'는 전편 '니모를 찾아서'(2003)에서 주인공 니모와 말린과 함께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캐릭터 도리가 자신의 기억 속에 숨겨져 있던 가족과의 기억을 떠올리고 어린 시절 헤어진 가족을 찾아 나서는 모험을 담고 있다. 

조금 전에 자신이 한 말도 까먹는 심각한 단기 기억 상실증의 소유자 도리를 기억하는 관객들은 물론 이번에 처음 접하게 되는 관객들도 도리의 모험이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심각한 건망증과 함께 무한긍정 마인드로 험난한 모험에 나서는 도리의 모습은 지켜보는 이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2003년에 개봉한 '니모를 찾아서'는 전세계 9억 불 이상의 흥행을 기록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신비하면서도 아름다운 푸른 바다에서 펼쳐지는 귀여운 물고기들의 모험을 담은 이 작품은 1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많은 관객들이 말린, 니모 그리고 도리가 그 후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하며 후속편에 대한 기대를 이어가고 있었다. 

관객들만큼이나 제작진 역시 바다 친구들의 안부를 궁금해했고 결국 '도리를 찾아서'가 탄생하게 됐다. 전편에 이어 스토리와 감독을 맡은 앤드류 스탠튼과 픽사의 제작진들을 통해 '도리를 찾아서'의 제작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리를 찾아서'는 오는 7월 7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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