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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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타율 꼴찌' SK, 33G만의 두자릿수 득점

기사입력 2016.06.15 21:3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SK 와이번스가 모처럼 화끈한 타격전을 펼치며 완승을 거뒀다. 

SK 와이번스는 1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13-3으로 완승을 거뒀다. 3연패 탈출 이후 2연승이다. 

이날 경기전까지 SK는 팀 타율 2할7푼2리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자리했었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단 한번의 찬스를 완벽하게 살리면서 공격으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SK는 1회초부터 8점을 뽑아 선발 문승원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만루에서 상대 실책성 플레이가 겹치며 터진 최정의 3타점 3루타가 팀 공격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최정이 최근 방망이가 맞지 않았기 때문에 행운이 따른 3루타는 여러모로 의미가 컸다. 

최정이 이날 4타수 3안타 5타점을 쓸어 담았고, 김강민도 4타수 3안타 1타점, 이재원은 5타수 2안타 2홈런 5타점으로 최정과 이재원만 동반 10타점을 합작하며 SK의 완승을 이끌었다. 

선발 문승원이 2이닝 6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조기 강판 됐지만, 뒤이어 등판한 김승회-정영일-김주한-이정담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SK가 한 경기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것은 지난달 5일 인천 한화전에서 19-6으로 대승을 거둔 후 33경기만이다. 모처럼 터진 화끈한 방망이쇼에 위닝시리즈까지 확보했다. 

NYR@xportsnews.com/사진=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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