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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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드록바...‘흑표범’ 에투 자선경기에 초호화 스타들이 뜬다

기사입력 2016.06.13 07:40 / 기사수정 2016.06.13 07:40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신태성 기자] 과거 FC바르셀로나, 인터 밀란 등에서 뛰었던 카메룬 출신 ‘흑표범’ 사무엘 에투(35, 안탈리아스포르)가 자선경기를 연다. 에투와 연을 맺은 현역과 왕년의 스타들이 대거 출동할 예정이다.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인테르 뉴스’는 “에투의 현 소속팀 안탈리아스포르는 구단 SNS를 통해 에투가 자선경기를 개최한다고 알렸다”라고 보도했다. 경기는 다음달 17일 안탈리아스포르의 홈 경기장 안탈리아 아레나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에투는 2008~2009시즌 바르셀로나와 2009~2010시즌 인터 밀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자국 리그, 국내 컵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두 팀에서 ‘트레블’을 이뤄냈던 화려한 경력이 있다. 카메룬 국가대표팀에서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2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고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에 4회나 선정된 ‘살아있는 전설’이다.
 
에투의 자선경기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현역과 은퇴 선수들, 현재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축구계의 거물들이 모습을 비출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스페인, 이탈리아, 잉글랜드 등 5개국을 돌아다니며 선수 생활을 해왔던 에투와 인연이 있는 선수들이 출전을 약속했다.
 
앞서 8일 안탈리아스포르의 SNS에서는 자선경기에 참가하는 대표적 스타들을 발표했다.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 아프리카 최고의 라이벌이었던 디디에 드록바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은퇴 선수인 카를레스 푸욜, 마르셀 드자이도 오랜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한다.
 
코치진도 화려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임감독 주제 무리뉴와 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디에고 마라도나,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등 유수의 빅클럽 감독을 맡았던 파비오 카펠로, 얼마 전 중국 2부리그 톈진 콴잔의 감독으로 부임한 파비오 칸나바로가 이번 경기에 얼굴을 비춘다.
 
에투 자선경기 참가 명단
선수: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아르다 투란(이상 바르셀로나),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에당 아자르(첼시), 콜로 투레(리버풀), 디디에 드록바(몬트리올 임팩트), 사비 에르난데스(알 사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라사나 디아라(마르세유), 마이클 에시엔(파나시나이코스), 엠마뉘엘 아데바요르(크리스탈 팰리스), 뎀바 바(상하이 선화), 사무엘 에투(안탈리아스포르), 카를레스 푸욜, 마르셀 드자이, 루이 사하, 은완코 카누, 제이-제이 오코차, 알렉세이 스메르틴(이상 은퇴)
코치: 주제 무리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비오 칸나바로(톈진 콴잔), 디에고 마라도나, 파비오 카펠로(이상 무직)

vgb0306@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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