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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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릴레이툰, 25일까지 어떻게 기다려요 (종합)

기사입력 2016.06.11 19:44 / 기사수정 2016.06.11 19:4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오는 25일부터 MBC '무한도전' 팀과 웹툰작가들이 협업한 릴레이툰이 공개된다.

1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웹툰작가들과 '릴레이툰' 협업에 나선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무한도전'에서 가스파드, 윤태호, 기안84, 주호민, 이말년, 무적핑크 등은 자신들과 호흡을 맞춘 멤버들의 모습을 직접 단시간내에 그려내며 릴레이툰 연재 순서 정하기에 여념없었다. 

'무한도전'과 웹툰 작가들이 그리는 릴레이툰은 오는 25일 '무한도전'을 통해 공개될 예정으로, 이를 위해 연재순서를 결정했다. 

가장 먼저 만남을 가진 것은 첫 번째로 연재를 하는 하하와 기안84였다. 이들은 '무한도전'30년 후를 상상하며 크게 성공한 하하와 고난을 겪는 멤버들을 설정했다. 하하는 멋지게 늙었지만 유재석은 지금과 달리 그의 집사가 된다는 것. 정준하는 하하의 매니저가 되는 식이었다. 하하는 스토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하는 1990년대 남주인공을 떠올리게 하는 클리셰로 범벅된 주인공을 요청했고, 기안84도 여기에 응했다. 

두 번째인 이말년과 양세형은 4차원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이말년은 박명수의 머리에서 새가 태어나고 이들을 멤버들이 키워서 S대에 진학시키지만 이내 취업에는 실패한다는 등 독특한 발상을 해냈다. 처음에는 당황하던 양세형도 어느새 이말년에게 동화되어가는 듯 했다. 

세 번째로 연재하는 가스파드와 정준하는 진정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가스파드는 정준하에게 김태호PD에 관해서만큼은 정준하가 제일 잘 알고 있기에 그가 직접 그리는 것을 추천했다. 그가 그려놓은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은 특색이 살아있어 웃음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네 번째인 유재석과 무적핑크는 '무도사화'를 구상했다. 무적핑크가 강한 사극으로 릴레이툰을 만들어내기로 한 것. 유재석은 자신은 꽃미남으로 그리고, 나머지 멤버들은 '콩나물'처럼 그려줄 것을 요청했다. 유재석은 직접 무적핑크를 그려보는 시간도 가졌다. 

다섯 번째로 연재하는 '미생' 윤태호는 광희를 위해 진지하게 조언에 나섰다. 그는 광희가 잃었던 자신감을 찾길 바라고 있었다. 작은 성취부터 맛볼 수있게 해주고 싶다는 것. 윤태호는 그에게 보름간 연습을 해도 '미생'처럼 그릴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면서도 정돈된 이말년식 그림체에 도전해볼 것을 권했다. 또 광희에게 평소에 스케치북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연습해보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주호민은 박명수를 노련하게 다뤘다. 직접 본인을 모델로 그림을 그리게 하며 박명수에게 아낌없이 칭찬을 건넨 것. 박명수도 주호민의 칭찬에 그림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주호민은 "청바지의 질감을 표현한거냐. 대박이다"라며 긍정적인 에너지로 그를 대했다. 

이어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미국 촬영 소식이 전해졌다. 정준하의 올해 목표 중 하나였던 LA에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잭 블랙과의 촬영을 하겠다고 했었던 것. 멤버들은 미국 대사관에서 비자 인터뷰까지 마친 상황이었으나 현지 촬영과 일정에 차질이 생겨 LA촬영이 무기한 연기됐다. 멤버들은 대신 한강공원에서 모여 오프닝에 나섰다. 샘 오취리와 샘 해밍턴도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미국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유재석은 "방송분량이 나갈 것이 없다"며 "아무 것도 없다"고 걱정스러워했다. 이어 미리떠난 바캉스를 예고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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