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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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클래시 오브 클랜' 개발사 슈퍼셀 지분 인수 제안... 10조 원 규모

기사입력 2016.06.10 08:13 / 기사수정 2016.06.10 08:14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중국 게임사인 텐센트가 다시 한 번 클래시 오브 클랜 개발사인 핀란드의 슈퍼셀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통해 소프트뱅크가 보유 중인 슈퍼셀 지분을 텐센트가 사들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알렸다. 규모는 90억 달러, 한화 약 10조 원이다. 당초 소프트뱅크가 보유 중인 슈퍼셀 지분은 50억 달러로, 이번 제시액은 이 금액의 두 배 정도다.

그러나 이번 제안은 초기 단계로 소프트뱅크가 이를 확실히 받아들일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소프트뱅크가 게임 업체 관련 자산 정리를 시작한 것과 함께 텐센트의 영역 확장과 맞물리며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클래시 오브 클랜과 붐 비치, 그리고 최근 인기를 끈 클래시 오브 로얄 개발사인 슈퍼셀은 부분유료화 방식으로 수익을 내고 있으며, 2015년 21억 유로(2조 8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창립 이후 계속 실적을 내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개발사인 라이엇 게임즈를 인수하며 게이머들에게 이름을 알린 텐센트는 한국 유명 게임사의 주요 주주이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텐센트는 PC를 넘어 모바일까지 영역을 더욱 확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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