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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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복면가왕' 영원한 음악대장 하현우, 행복했어요

기사입력 2016.06.06 06:50 / 기사수정 2016.06.06 08:24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국가스텐 하현우가 9연승 기록을 세우고 가왕 자리에서 물러났다.

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하면 된다 백수탈출'이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10연승을 저지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면 된다 백수탈출'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로 가왕전에 올랐고, 새로운 가왕 탄생을 예고했다. 이에 맞선 '우리동네 음악대장'은 공일오비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로 10연승에 도전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하면 된다 백수탈출'이 승리했다. '우리동네 음악대장'은 20주 만에 드디어 가면을 벗었고, 국가스텐 하현우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현우는 "너무 행복했다. '제가 살아가면서 이런 행복을 또 느낄 수 있을까'라고 생각될 정도로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다. 제 실물을 보시면 실망하실까봐 걱정이 되지만 언젠가 일어날 일, 과감하게 던져버리겠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앞서 많은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정체를 하현우라고 추측했다.

하현우는 "이렇게 오래 할 줄 알았다면 얇은 옷이라도 준비했을 거다. 이 무대가 오래되면 적응할 줄 알았다. 무대 위 긴장감이나 불안감, 공포감, 두려움 이런 것들도 처음처럼 늘 똑같았다. 앞에서 너무 응원해주시는 게 눈에 보여서 힘이 많이 됐다.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구라는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다. '음악대장' 때문에 우리 프로그램이 한 단계 성숙한 온국민의 프로그램이 된 것 같다. 자유로워진 만큼 공연도 열심히 하시고 '라디오스타', '나 혼자 산다', '능력자들', '마리텔', '무한도전' MBC 프로그램들 한 바퀴 도시기 바란다"라며 응원했다. 

이어 하현우는 "'음악대장'으로 노래를 하면서 하현우가 아니라 '음악대장'이었던 것 같다. 가면만 쓰면 제가 가지고 있는 것 이상의 그런 것들이 나왔다. 특별한 경험이었고 음악을 하면서 이렇게 행복했던 적이 없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또 하현우는 마지막으로 '우리동네 음악대장' 가면을 쓰고 퇴장했다. 특히 하현우는 시종일관 유쾌한 말솜씨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방송 말미에는 하현우가 정체를 숨기고 지내는 동안 촬영된 미공개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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