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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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3안타' 미네소타, TB 잡고 3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6.06.03 12:0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가 최고의 타격감을 뽐낸 가운데 미네소타 트윈스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미네소타는 3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켓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맞대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미네소타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미네소타의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박병호는 3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1푼1리에서 2할2푼6리로 상승했다.

이날 미네소타는 1회초 선두타자 에두아르도 누네스가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하면서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3회말 탬파베이는 커트 카살리와 밀러의 안타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브래드 밀러와 에반 롱고리아가 연속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미네소타는 4회초 로비 그로스만의 안타와 박병호의 볼넷 뒤 케플러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바이런 벅스턴의 희생플라이로 박병호가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5회초 롱고리아의 투런포로 재역전을 했지만, 5회말 미네소타가 곧바로 브라이언 도저의 홈런으로 다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미네소타는 6회 1사 만루 상황에서 나온 도저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에 성공해 다시 리드를 가지고 왔고, 8회 박병호의 2루타 뒤 케플러의 안타로 한 점을 달아났다. 결국 경기는 6-4로 미네소타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미네소타의 선발 투수 필 휴즈는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패전을 면했다. 승리 투수는 휴즈에 이어 올라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타이러 로저스가 됐다.

탬파베이의 맷 무어는 5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패전투수는 6회 팀의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와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에라스모 라미레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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