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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 신작 프로젝트 모집

기사입력 2016.06.01 11:21 / 기사수정 2016.06.01 11:2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의 숨은 신작 프로젝트 발굴이 올해도 계속된다.

공동제작을 모색하고 투자자를 찾는 감독들의 신작 프로젝트에 기회의 장이 돼 온 아시아프로젝트마켓(Asian Project Market, 이하 APM)이 신작 프로젝트를 모집한다.

마감은 오는 6월 15일이며, 모집하는 APM 신작 프로젝트는 대작 상업 영화에서부터 저예산 독립영화까지 극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APM은 지난 18년 간 현재까지 총 472편의 프로젝트를 선정, 그 중 200여편이 영화로 완성됐고 국내뿐만이 아닌 세계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초청 상영됐다.

프로젝트들 가운데는 최근 작품으로 완성된 따끈한 소식과 함께 칸영화제와 베를린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 진출 소식을 전하며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2014 APM 프로젝트 선정작인 다비 추 감독의 '다이아몬드 아일랜드'(캄보디아, 프랑스)는 2016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됐으며, 같은 해 선정작인 조코 안와르 감독의 '내 마음의 복제'(인도네시아)는 2015 베니스영화제에서 오리종띠 경쟁부문 초청에 이어, 2016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 웨인 왕 감독의 '여자가 잠든 사이'(일본, 미국)와 에미르 바이가진 감독의 '상처입은 천사'(카자흐스탄)는 2013 APM 선정작으로 두 편이 동시에 2016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그 밖에도 2013년 선정작 중 라일라 파칼니나 감독의 '새벽'(라트비아, 에스토니아)은 2015 탈린블랙나이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최우수촬영감독 심사위원상을 수상했으며,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신작 '앙: 단팥 인생 이야기'(일본)는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이후 토론토, 시카고 등 유수 영화제 초청이 끊이지 않았으며 2016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면서 그 인기를 올해까지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연상호 감독의 2013년 APM 선정작인 '서울역'(한국)은 2016년 올해에만 앙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몬트리올판타지아국제영화제, 시체스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실버크로우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증명했다.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은 그 동안 이창동 감독의 '시'(2010), 김기덕 감독의 '활'(2005),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2013),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2012) 등 한국의 대표 감독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한국 애니메이션의 시장을 확장시킨 연상호 감독의 '사이비'(2013)와 오성윤 감독의 '마당 나온 암탉'(2011), 그리고 박찬옥 감독의 '파주'(2009), 장률 감독의 '경주'(2013), 박정범 감독의 '산다'(2014) 등 저력 있는 감독의 신작 프로젝트를 발굴했다.

올해에도 30편 내외의 신작 프로젝트를 선정하며, 신인 감독에서부터 거장 감독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참신하고 기발한 신작 프로젝트를 소개 할 수 있는 장이 오는 10월 부산에서 마련된다.

APM홈페이지의 신청안내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가능하며, 접수마감일은 6월 15일까지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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