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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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②] 강태오 "서강준에 질투? 고마운 형이죠"

기사입력 2016.06.01 09:32 / 기사수정 2016.06.01 09:3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강태오는 서프라이즈(서강준, 유일, 공명, 강태오, 이태환) 멤버다. 연기를 기본으로 예능과 음반 등 다양한 영역을 오가는 그룹이다. 2013년 드라마 툰 '방과 후 복불복'으로 데뷔할 때 ‘국내 최초 연기자 그룹’이라는 타이틀을 앞세워 화제가 됐다.

강태오는 판타지오의 신인 연기자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서프라이즈 멤버로 선발됐다. 

“처음에는 강태오가 아닌 본명(김윤환)으로 활동했어요. 뮤직비디오와 광고 활동을 했고 춤과 노래도 배우기 시작했고요. 이후 판타지오의 액터스 리그라는 서바이벌 경쟁프로그램에 참가했는데 끝까지 살아남은 사람들이 저와 멤버들이에요. 개개인으로 활동하는 줄 알았는데 그룹으로 묶여서 처음에는 살짝 혼란이 왔어요. 가수와 연기자 사이에서 정체성 혼란도 오고 해서 힘들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익숙해졌어요.” 

만능 '액터테이너'로 발을 디딘 서프라이즈는 이제 데뷔 4년 차가 됐다. ‘방과 후 복불복’ 이후 데뷔 한 달 만에 중국에서 첫 해외 쇼케이스를 열고 첫 번째 싱글 발매, 아시아 투어 등 파격적인 행보를 걸었다. 멤버들 개개인의 활약도 눈부시다. 드라마, 영화, 예능, 뮤지컬, CF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 활발히 활약하고 있다.

“노트북에 팬분이 저희 영상을 다 모아서 보내준 게 있어요. ‘방과후 복불복’을 다 보게 됐는데 그때는 민망했는데 지금 보니까 너무 재밌더라고요.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르고. 멤버들과 웃으면서 봤어요.
다들 쉬지 않고 꾸준히 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죠. 관심에 부응해야 한다고 봐요.

공명이도 ‘딴따라’ 촬영 중이고 태환이도 준비하는 작품이 있고 다들 성장하고 있어요. 늘 연기 레슨을 받고 모니터하면서 멤버들끼리 얘기해줘요. 솔직하게 이상하면 이상하다고 말해주기도 해요.” 

“너무 오래 함께해서 대화가 별로 없다”고 너스레를 떨 만큼 멤버들과는 어느덧 가족처럼 가까워졌다. 동반자이자 경쟁자 관계이지만 누구보다 힘이 되는 존재란다. 다른 멤버가 더 앞서 나가도 라이벌로 의식하기보다 고마움이 크다. 

“부럽긴 하지만 질투나 시기 그런 건 없어요. (서)강준이 형이 알려지면서 서프라이즈도 알려지고 강태오라는 이름도 비출 수 있는 거잖아요. 강준이 형에게 고마워요. 강준이 형이 밥도 많이 사주고 고기도 많이 사주고요.(웃음) 걱정도 많이 해줘요. 미리 고생해 봤으니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주고요. 형이 고생이 많죠.”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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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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