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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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가요제' 산들X조선영, 신기록 세웠다 '3연승' (종합)

기사입력 2016.05.20 23:0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듀엣가요제' 그룹 B1A4 산들과 조선영이 3연승을 차지했다.

20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 7회에서는 손승연, 이석훈, 정인, 이창민, 켄, 산들이 대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시 보고 싶은 듀엣으로 또 한 번 무대에 서게 된 창민과 '치킨집 청년' 전건호가 첫 번째로 무대에 섰다. 이선희의 '그중에 그대를 만나'를 선곡한 두 사람은 더욱 단단해진 호흡으로 무대를 꾸몄다. 담백한 목소리와 감성이 더해지며 노래의 따뜻함이 그대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첫 무대서 404점을 받았다.

이어 손승연과 '끼쟁이 여고생' 조예인이 2NE1의 'UGLY'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다소 긴장한 듯한 조예인은 손승연의 눈빛에 점점 긴장을 풀고 끼를 발산했다. 손승연은 말이 필요없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그야말로 무대를 압도했다. 두 사람의 폭발적인 에너지는 결국 이창민 팀의 점수를 역전했다. 411점을 받은 두 사람은 1위 자리로 향했다.

장혜진의 '내게로'로 무대에 선 SG워너비 이석훈과 '어린이 뮤지컬 배우' 이소리.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차분히 감정을 쌓아갔다. 이석훈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절로 집중됐고, 이소리는 그간의 무대에 대한 갈증을 풀듯 진심을 다해 노래를 쏟아냈다. 이석훈 역시 이소리의 진심에 맞춰 감정을 폭발시켰다. 넋을 잃고 몰입했던 두 사람의 무대는 427점을 받고 1위에 등극했다. 이소리는 눈물을 보였다.



지난주 우승자 빅스 켄과 '자연훈남' 최상엽. 두 사람은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선곡, 환상적인 호흡으로 무대를 이끌어갔다. 켄의 안정적이고 폭발적인 목소리와 최상엽의 중독적인 음색이 더해졌고,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애드리브 향연을 이어갔다.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무대였다. 3점 차로 아쉽게 2연승을 놓쳤지만, 켄과 최상엽은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다음 정인과 '재수생' 안병민은 소녀시대의 'PARTY'를 선곡, 안병민의 기타 연주로 무대는 시작됐다. 안병민의 은은한 기타 선율에 정인의 독보적인 음색은 귀를 간지럽혔다. 이어 경쾌한 리듬으로 분위기가 반전되며 여름 파티를 벌이는 듯한 흥겨운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편안하고 여유로운 무대매너가 돋보였다.  

3연승에 도전하는 B1A4 산들과 조선영은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으로 먹먹한 무대를 선사했다. 나직한 목소리로 관객을 집중시킨 산들에 이어 조선영은 시원한 음색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간절한 두 사람의 무대는 노래가 끝나며 점수가 치솟더니 429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최종 결과 산들과 조선영이 우승을 차지하며 3연승을 거두었다. 다시 보고 싶은 듀엣으론 이석훈 팀이 선정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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