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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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6방' 두산, 롯데 잡고 7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6.05.20 21:4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대포를 앞세워 7연승 행진을 달렸다.
 
두산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4차전에서 19-5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전적 28승 1무 11패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두산의 7연승은 지난달 12일 대전 한화전부터 20일 수원 kt전까지 거둔 것에 이은 올 시즌 두번째다. 반면 롯데는 시즌 22패(19승) 째를 당했다.
 
이날 선취점은 롯데에서 홈런포로 나왔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아두치가 우중간 담장을 넘겼고, 김문호의 2루타와 손아섭의 볼넷 뒤 최준석의 스리런 홈런이 나왔다. 홈런 두 방으로 롯데는 4-0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두산의 화끈한 ‘불방망이’가 가동됐다. 2회 주자 2,3루 상황에서 김재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 붙은 두산은 3회 오재일의 투런포가 나오면서 3-4로 추격에 성공했다.
 
그리고 4회 에반스의 안타 뒤 나온 김재환의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5-4로 뒤집은 두산은 계속된 1,2루 찬스에서 민병헌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면서 8-4로 달아나면서 일찌감치 승리 분위기를 만들었다.
 
5회에 김재환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한 두산은 6회 민병헌의 투런 홈런으로 12-4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7회 선두타자로 나온 아두치가 홈런을 날리면서 한 점을 따라갔다.
 
그러나 8회초 두산은 박건우의 안타와 최주환, 민병헌의 볼넷으로 잡은 1사 만루 찬스에서 오재일, 양의지, 에반스의 연속 안타로 16-5까지 점수를 벌렸다. 9회 류지혁과 조수행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더한 뒤 오재일의 투런포까지 터지면서 두산은 19-5로 달아났다. 두산은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결국 이날 경기를 대승으로 마칠 수 있었다.
 
이날 두산의 선발 투수 허준혁은 6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반면 롯데의 김원중은 3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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