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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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일요일 선발, 상황따라 니퍼트 투입 고려"

기사입력 2016.05.20 18:0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산은 지난 19일 놀란 가슴을 한 차례 쓸어내렸다. 선발 투수로 예정돼 있던 더스틴 니퍼트가 출근길에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허리 통증으로 결국 두산은 KIA의 양해를 구하고 진야곱으로 선발 투수를 급하게 교체하게 됐다.

니퍼트의 선발 등판이 불발되면서 두산은 이번 주말 롯데와의 3연전에서 가용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선발 카드가 생겼다.

김태형 감독은 20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보우덴이 화요일에 공을 많이 던졌던 만큼 니퍼트가 괜찮다고 하면 일요일 선발 등판도 고려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보우덴이 지난 17일 잠실 KIA전에서 6이닝 동안 114개의 많은 공을 던졌던 만큼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의 교통사고 소식을 들었을 당시 놀랐던 순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아찔했다. 다행히 큰 사고가 아니라고 해서 스트레칭을 시켰었는데, 허리가 조금 불편하다고 했다. 그래서 부산에 먼저 내려가면 어떻겠냐고 물어봤는데 바로 내려가면 허리에 좋지 않을 것이라고 해서 일단 쉬게 했다"고 밝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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