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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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컵 출격' 4개국, 내년 월드컵 초석 다진다

기사입력 2016.05.17 15:3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수원JS컵에 나선 4개국이 현재보다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6 수원JS컵 19세 이하(U-19) 세계청소년축구대회 기자회견이 열렸다. JS파운데이션 박지성 이사장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안익수호를 필두로 2년 연속 참가하는 프랑스, 세계적인 축구 강국 브라질, 아시아의 라이벌 일본 등 총 4개국이 출전한다. 

다들 출사표는 결연하기 보다 배움에 중점을 뒀다. 4개국 모두 철저하게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무대로 접근했다. 우선 안익수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유럽과 남미, 아시아의 팀을 상대할 수 있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좋은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팀이 우승후보고 모두에게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모든 팀을 이기기 위해 준비하겠다.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내년 월드컵 진출이 확정된 한국과 달리 나머지 3개국은 치열한 예선을 통과해야 한다. 조직력과 실전 경쟁력을 확인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브라질의 호제리우 미칼레 감독은 "올해 마무리를 잘하는 것이 내년 월드컵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어려운 과정에서 열심히 하는 것이 기회를 더 기회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남미와 아시아, 유럽이 모두 참가한 이번 대회는 분명히 월드컵 준비 과정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오는 7월 유럽 예선을 통과한 8개국과 월드컵 본선행을 두고 최종예선에 임하는 프랑스의 뤼도빅 바텔리 감독은 "월드컵을 위한 마지막 관문으로 JS컵을 임하겠다. 이번 대회가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며 "이왕이면 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으면 한다"고 결과에 대한 열망도 내비쳤다. 

아시아 예선을 준비 중인 일본의 우치야마 아츠시 감독도 "톱클래스 국가들이 참가하는 만큼 첫 경기부터 전력을 다하겠다. 최근에 일본이 큰 지진 피해를 입었는데 축구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또 다른 동기부여를 전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수원, 박지영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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