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안숙선X남상일, 이것이 한국의 소리다 '1승'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명창 안숙선과 남상일이 1승을 거두었다.
 
1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감사의 달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대한민국 최고의 명창, 중요무형문화재 안숙선과 함께 무대에 서게 된 애제자 남상일. 그는 "승패를 떠나서 선생님께서 나와주신 것에 감사하고 선생님 옆에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숙선과 남상일은 흥보가 중 흥보 박 타는 대목을 선보였다. 판소리 특유의 흥겨움으로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고, 심금을 울리는 두 사람의 절절한 소리로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의 소리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무대였다. 관객은 스승과 제자의 완벽한 무대를 넋을 놓고 감상했고, 두 소리꾼의 열창에 출연진들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우리 소리에 취하는 신명나는 무대는 432점을 받으며 1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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