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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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한화전 7이닝 무실점 완벽투…'첫승 보인다'

기사입력 2016.05.13 20:5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양현종(28,KIA)이 8번째 첫승에 도전한다. 

양현종은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앞선 7번의 등판에서 승리 없이 4패만 기록했던 양현종은 시즌 8번째 선발 등판인 이날 드디어 첫승 요건을 갖췄다.

초반부터 가뿐했다. 1회초 1아웃 후 장민석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로사리오를 외야 뜬공 처리했고 1루 주자 장민석이 견제에 걸려 2루에서 태그 아웃되면서 이닝을 마쳤다. KIA가 2점을 먼저 얻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양현종의 호투는 계속 됐다.

2회초 김태균-김경언-송광민을 삼자범퇴 처리한 양현종은 3회초 하주석, 조인성을 상대로 연속 삼진을 빼앗아냈다. 2아웃 이후 오선진, 이용규의 연속 안타가 나왔지만 2사 1,2루에서 또 한번 장민석을 삼진 처리하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4회초 로사리오-김태균-김경언으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를 뜬공-땅볼-삼진으로 돌려세웠고, 5회에도 송광민-하주석-조인성이 땅볼-뜬공-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화 타자들은 양현종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무실점 행진은 계속됐다. 6회 이용규의 볼넷으로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도 장민석, 로사리오에게 연속해서 땅볼을 유도해낸 양현종은 7회 2사 주자 1루 상황 역시 무실점으로 넘겼다. 

7회까지 103개의 공을 던진 양현종은 KIA가 7회말 추가점을 내면서 어깨가 더욱 가벼워졌다. KIA는 8회초를 앞두고 투수를 교체했다. 양현종의 최종 기록은 7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

NYR@xportsnews.com/사진 ⓒ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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