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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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현우, 여진구 감싼 포용력 있는 세자의 성정

기사입력 2016.05.11 09:17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대박'에서 배우 현우가 포용력 있는 세자의 성정을 드러냈다.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 현우는 유약하지만 묵직한 카리스마를 보이며 세자로서의 입지를 굳혀왔다. 이런 가운데 자신의 동생인 연잉군(여진구 분)의 직위 회복을 위해 아비인 숙종(최민수)을 찾아가 알현하며, 아우를 위한 포용력 있는 세자의 성정을 열연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대박 14회에서 세자는 자신을 찾아와 연잉군을 지켜달라는 숙빈(윤진서)과 김창집(이재용)의 말을 듣고, 숙종을 찾아갔다. "소자. 아우 된 연잉군의 형이며, 신하 된 연잉군의 주군으로서, 연잉군의 행보를 멈추고. 직위를 회복시키겠나이다"라며 아우의 직위 회복을 윤허 받았고, 연잉군에게 사헌부 장령패를 건네며 금난전권에 대한 논의를 멈출 것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줄곧 대립구도를 보여왔던 세자와 연잉군의 모습이 아니었기에 더욱 시선을 끌었다. 금난전권의 폐지안이 거듭될 수록 조정 대신들의 화살이 연잉군에게 향할 것을 안 세자는 사헌부 감찰 직위 회복을 통해 아우를 감쌌고, 그 과정에서 발휘된 포용력은 유약한 세자를 잊게 하는 또 하나의 카리스마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현우가 세자 윤(훗날 경종)으로 출연하고 있는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잊혀진 왕자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SBS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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