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12:08
연예

'욱씨남정기' 이요원·윤상현 꿈의 직장 러블리 완성 '해피엔딩' (종합)

기사입력 2016.05.07 21:34 / 기사수정 2016.05.07 21:3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일할 맛 나는 러블리 코스메틱이 완성됐다. 

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 최종회에는 러블리 코스메틱을 이지상으로부터 다함께 힘을 합쳐 지켜낸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남정기(윤상현 분)은 이지상(연정훈)과 대화 도중 옥다정(이요원)에 대한 진심을 무심코 털어놓고 말았다. 그는 이지상에게 "내가 자부심을 가져도 되는 사람으로 이야기를 해주고 설레는 마음으로 회사를 올 수 있게 해준 사람을 어떻게 안 좋아할 수 있겠냐. 그래서 지켜드리고 싶다"고 옥다정에게 남다른 가정을 피력했다. 이를 옥다정이 들었던 것. 이후 집에서 마주쳤으나 옥다정이 이성으로서 감정을 말하는 것이냐 묻자 남정기는 극구부인했다. 

행여나 조동규(유재명)이 나쁜 마음을 먹을까 우려한 옥다정은 그를 찾았고, 각자의 방법 타개에 나섰다. 이지상에게 받은 총 투자금 50억 중 조동규는 처가의 도움으로 15억을 우선 받아 그에게 줬고, 옥다정도 5억 가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물론 옥다정이 5억 만큼의 지분을 받기로 했다. 나머지 30억을 일주일 안에 만들어야 하기에 남정기와 조동규가 열심히 뛰어다녔다.

이에 조동규와 절친한 사장들이 힘을 모아 그에게 10억을 지원했다. 이들은 "우리 사장님 살려달라고 밤새 사람을 들들 볶던지 모르겠더라. 남정기가 우리를 들들 볶았다. 조사장 보고 주는 돈이 아니라 남과장 보고 주는 거다. 뺏기지 말고 꼭 갚아라"라고 선뜻 도왔다.

이지상은 옥다정에게 다시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일상이 너무 공허하다. 돈을 벌어도 채워지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게 너다. 나한테는"이라며 "정많고 외로워하고 혼자 있기 싫으니까 정붙인 것 아니냐. 다시 시작하자. 실수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옥다정은 "당신 일상이 공허한 건 욕심 때문이지 내가 아니다. 당신만 바라보던 옥다정은 세상에 없다"며 "외로워서가 아니다. 좋은 사람들이라 좋아하는 것이다. 충분히 행복하다"고 그의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알고보니 이지상은 러블리 코스메틱에 남은 20억에 대해 1년 간 유예기간을 주기로 하고 물러섰다. 나름대로 느낀 바가 있었던 것. 

조동규는 새로운 투자자를 데려왔다. 그는 다름아닌 옥다정의 두 번째 남편 장시환(이정진). 그는 "회장직 물려받고 성사하려는 첫 사업이다. 이번엔 나를 좀 도와달라"며 회사 차원에서 내린 신중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옥다정에 대한 사심이 아니라고 극구 강조하자 옥다정은 수익 배분 문제 등에 대해 변호사에게 계약서를 검토하라고 말하며 계약을 승낙했다. 

남봉기(황찬성)은 장미리(황보라)에게 재차 고백했다. 그는 현실의 어려움을 들어 고백에 애매모호한 답을 내놓는 미리에게 안타까움을 느꼈다. 남봉기는 "돈 없이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며 "하고 싶은게 있으면 일단 저지르고 부딪혀봐야한다. 다 포기하고 살면 나중엔 인생도 포기할거냐. 돈이 없으니 시작도 하지 말고 꿈도 꾸지 말아야 하나"라고 항변했고, 미리는 "현실을 너무 모른다"며 그를 밀어냈다. 그러나 미리는 이내 그에게 보고싶을 땐 찾아오지 않고 전화를 해도 좋다고 그를 받아들이는 듯한 모습이었다. 


러블리 코스메틱은 승승장구했다. 30억을 새롭게 투자 받은 것을 바탕으로 기존에 론칭을 하려했으나 유통망 등의 문제로 쉽지 않았던 제품을 새롭게 내놨다. 남정기도 과장에서 본부장으로 승진했고 지윤호도 상무가 됐다. 반명 김상무(손종학)은 쓸쓸하게 낚시를 하고 있었다. 

옥다정은 남정기에게 자신이 싫어하는 춤을 함께 배울 것을 권유한데 이어 자신의 집에 맥주가 있다고 초대하며 앞으로의 '썸'을 기대케 했다. 

한편 '욱씨남정기' 후속으로는 '마녀보감'이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