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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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 한나한 "코프랜드, 싱커가 강점…적응 이상 無"

기사입력 2016.04.21 17:44 / 기사수정 2016.04.21 17:5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스카우트로 활동하고 있는 잭 한나한(36)이 자신이 뽑은 외국인 선수 스캇 코프랜드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한나한은 지난 시즌 LG에 선수로 영입됐지만, 부상으로 시즌 중반 방출됐다. 그러나 LG는 한나한을 스카우트 겸 타격 인스트럭터로 영입했고, 한나한은 스카우트로서 외국인 투수 코프랜드 영입을 이끌었다.

코프랜드는 오는 22일 고척 넥센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양상문 감독은 "코프랜드가 아무래도 땅볼 유도를 잘 해서 뜬공에 대한 부담이 있는 고척돔 경기에 내보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0일 한국에 입국해 21일 잠실구장을 방문한 한나한은 자신이 영입에 관여한 코프랜드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보였다. 그는 코프랜드에 대해서 "싱커에 강점이 있다. 또 체인지업 등 다른 변화구도 잘 섞어 던진다. 기본적으로 제구가 좋고, 한국에 대한 관심도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별한 조언 사항에 대해서 묻자 한나한은 "경험이 많은 선수기 때문에 경기적인 측면에서는 조언해줄 것은 크게 없다. 한국에 들어온지 2주 가까이 되기 때문에 시차도 문제없을 것이라고 본다. 또 LG 선수들과도 잘 어울리고 있다"며 "다만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스타일인 야구를 하는 만큼 그 부분은 적응을 해야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에서 선수로 뛰면서 본 한국 타자들은 타석에서의 대응 능력이 좋다"며 "자기만의 투구 스타일을 잘 유지한다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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