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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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실전' 김태형 감독 "야수는 완료, 투수는 고민"

기사입력 2016.03.30 16:48 / 기사수정 2016.03.31 14:1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49) 감독이 개막전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경찰청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날 두산은 장단 19안타를 터트리면서 11-1 대승을 거뒀다. 정수빈과 박세혁, 이우성이 멀티히트를 때렸고, 김동한이 홈런포를 신고했다.

투수진에서는 선발 투수 장원준이 2이닝 1실점을 했지만, 진야곱(2이닝)-오현택(1이닝)-고봉재(2이닝)-강동연(1이닝)-이현호(1이닝)가 무실점으로 경찰청 타선을 틀어막았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일단 야수 쪽 개막 엔트리는 어느정도 확정됐다"고 운을 뗐다. 가장 고민이었던 좌익수와 1루수 자리에 대해서는 "좌익수는 일단 박건우가 개막전 선발로 나서고, 1루수와 지명타자는 에반스와 오재일을 투수에 따라 기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 고민 부분이 있다. 중간 계투다. 김태형 감독은 "시범경기 막바지에 선발 투수들이 공을 많이 던져서, 중간 투수들이 실전 경기에 나서지 못해 기회를 줬다. 오늘 경기는 중간 투수들을 위해서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오늘 경기를 통해 평가하기 보다는 시범경기 전반을 통해 지켜본 모습 등을 고려해 오늘 최종적으로 실전 경기를 했는데, 조금 고민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은 31일 오전 훈련 실시 뒤 대구로 내려가 4월 1일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 3연전을 치른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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