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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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씨남정기' 이요원, 톡 쏘는 사이다 매력 '반하겠네'

기사입력 2016.03.27 13:2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이요원이 시원시원한 사이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에는 자체 브랜드를 론칭하기 위해 뛰어다니는 옥다정(이요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황금화학 김상무(손종학)의 횡포 속에서도 직원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나선 옥다정은 러블리 코스메틱 직원들에게 한 달 안에 자체 브랜드 토닥토닥 세럼을 론칭하자는 파격 제안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 차례 뼈아픈 실패를 경험했기에 자체 브랜드 론칭이 무모한 짓이란 걸 알고 있는 직원들이었지만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는 각오로 자체 브랜드 론칭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옥다정은 이렇듯 뼛속까지 '을' 마인드인 직원들의 정신을 개조시키기 위해 스파르타식으로 이들을 밀어붙였다. 옥다정은 한 달 안에 세럼을 비롯한 기초 라인을 완성하라는 미션을 던지고 남정기(윤상현)를 비롯해 한영미(김선영), 장미리(황보라), 박현우(권현상) 등에게 각각 임무를 주어줬다.

그러면서도 그는 용기 디자인을 위해 밤샘 작업 중 엎드려 잠든 장미리를 보고 그녀가 공들인 디자인에 'OK'를 적은 포스트잇을 놓고 가는가 하면, 제품 개발이 임박해 아 아들의 전화를 받고도 집에 가지 못하는 남정기를 퇴근시키기 위해 없는 일까지 만들어 돌려보내는 배려를 보였다. 또 남정기의 아들에게는 받아쓰기 책을 선물하기도 했다. 자신의 집에 잘못된 받침으로 낙서를 한 것을 보고 이를 준 것. 

욱하는 성격의 소유자긴 하지만 불합리한 일에는 앞장 서 제 목소리를 내는 상사, 욱다정의 진두지휘 하에 진행된 러블리 코스메틱 프로젝트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제품 개발을 완성시킨데 이어 백화점 팝업스토어까지 설치하게 된 것. 매사 타성에 젖어 수동적이기만 했던 러블리 코스메틱 패밀리는 난생 처음 능동적으로 무언가를 이뤄냈다는 기쁨에 감격했다. 

한편 '욱씨남정기'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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