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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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기억' 이성민, 알츠하이머 딛고 가족 지킬까?

기사입력 2016.03.27 07:00 / 기사수정 2016.03.26 22:3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기억' 이성민은 가족을 지킬 수 있을까?
 
2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기억' 4회에서는 박태석(이성민 분)이 가족들과의 저녁식사를 위해 레스토랑으로 향하던 중 기억을 잃고 말았다.

이날 박태석은 가족들과 만나기로 약속했던 레스토랑 이름을 기억하지 못할 뿐더러 휴대폰과 자신의 차가 어디에 있는지 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극적으로 호주머니 속에서 주차장 영수증을 찾아낸 박태석은 차로 달려가 휴대폰에 남아 있는 장소를 확인 후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아들 정우(남다름)과 아내 서영주(김지수)는 오늘도 바쁜 일정으로 저녁을 함께 하지 못한 박태석에게 실망하고 말았지만, 뒤늦게 그가 모습을 드러내자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서영주는 박태석에게 “오늘도 약속을 잊은 줄 알고 기다리기 싫어졌었다. 먼저 식사를 마쳐 미안하다”라고 사과 했고, 박태석은 그런 아내의 사과에 또다시 자신이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면 기다리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다음날 친구 주재민을 찾아간 박태석은 자신의 치매 증상이 급속도로 빨리 진행 되고 있는 것 같다며 불안에 떨었다. 의사 주재민은 진행 속도는 환자마다 다르며 금주와 금연, 운동을 병행한다면 진행 속도를 조금이나마 늦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인지 장애에 이상이 올 경우 이상 행동을 보일 수 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병원을 나온 박태석은 친구 주재민이 건넨 패치를 붙인 뒤, 알츠하이머 증상을 막기 위해 금주를 선언했다. 그러나 주재민이 경고했던 인지 장애는 생각 보다 빨리 드러났다. 한국대학병원 차원석(박주형)이 뺑소니 사고를 냈다며 자수하는 방법 외에 다른 방법을 찾아 달라고 떼를 쓰자 분노해 신영진(이기우)에게 주먹질을 하고 말았던 것. 아들 동우가 뺑소니 사고로 사망한 이후 그는 그 동안 뺑소니 사건을 맡지 않았고, 사고를 낸 후 도주했다는 차원석의 말에 분노했기 때문이었다.

이 일로 잔뜩 술에 취해 아들 동우의 사고 현장을 찾아간 박태석은 집으로 귀가하는 나은선(박진희)에게 모든 것을 잊고 잘 살아라고 애원했다. 나은선이 공소시효 만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아들 동우의 뺑소니 사고의 진범을 찾기 위해 나서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박태석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나은선을 설득하기 위해 온 것이었다. 그러나 나은선은 자신은 공소시효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범인을 꼭 찾겠노라고 완강한 태도를 보일 뿐이었다.

박태석은 나은선의 태도에 돌아섰지만, 다음날도 그는 나은선의 집을 찾아오고 말았다. 나은선은 집으로 돌아와 동우의 방에서 잠들어 있는 박태석을 보고 경악했고, 그의 아내 서영주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알렸다. 늦은 밤 귀가 하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던 서영주에게 이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고, 이날 방송은 서영주와 나은선이 드디어 얼굴을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찬무(전노민)의 아들인 이승호(여회현)이 동우의 사고 현장에 꽃다발을 가져다 놓았던 인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찬무는 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아들 이승호에게 “그 동안 많이 괴로워했다. 언제 까지 그럴거냐:”라고 훈계를 늘어 놓는 모습이 그려져 박태석과 나은선의 아들 동우가 이승호의 뺑소니로 인해 사망한 것임을 짐작하게 해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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