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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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스, VR-벌칸 API로 게임 기술-생태계 동시 육성 밝혀

기사입력 2016.03.25 11:45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게임 개발사이자 게임 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스가 25일 서울 논현동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언리얼 엔진 4의 무료화 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다. 이 자리에서 박성철 에픽게임스코리아 대표는 무료화 1년 이후 언리얼 엔진 4의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2015년은 에픽게임스가 설립된 이래 언리얼 엔진이 가장 성공한 한 해라고 이야기 한 것. 

엑픽게임스가 언리얼 엔진4의 유료화를 선언한 이후 전세계 150만 명 이상의 개발자가 언리얼 엔진 4를 이용했다. 국내에서도 엔시소프트와 넥슨, 넷미블, 액션스퀘어, 넷게임즈, 엑스엘 게임즈 등 다영한 게임사들이 언리얼 엔진4를 이용했다고 소개했다. 

박성철 대표는 언리얼 엔진4의 무료화 이후 급증한 관심에 힘입어 언리얼 엔진 개발자 컨퍼런스인 언리얼 서밋을 예년보다 증가한 총 7회 개최했다고 알렸다. 또한. 언리얼 엔진 4를 활용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개발 중인 개발사들을 위해 아무런 조건 없이 자금을 지원하는 ‘언리얼 데브 그랜트’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 VR, 건축, 서적 등 50여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총기금 500만 달러를 책정해 120만 달러를 수여했다. 

이어 에픽게임스 코리아 신광섭 차장은 GDC 2016에서 시연된 최신 기술을 시연했다. VR 에티터에서는 VR에서 동작하는 언리얼 엔진 에디터로 실제로 사용 가능한 첫 번째 VR 3D 편십 소프트웨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VR환경 내에서 직접 VR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또한 닌자씨오라와 협업해 개발한 헬블레이드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애니메이션 데모도 선보였다.



이어 영화, 단편 영상, 트레일러 등의 제작을 위한 세로운 시네마틱 툴인 시퀸서도 소개됐다. 이는 '마티네'를 대체하는 차세대 시네마틱 제작 툴로 영화나 티비에서 사용하는 샷 중심의 작업 방식을 선택해 여화나 티비, 트레일러 제작이 훨씬 쉽고 편리하다.

2016 에픽게임스 코리아는 2016년 에픽게임스 전망에 대해서 밝혔다. ‘블레이드’로 대표되는 1단계와 ‘히트’ 전후의 2단계에 이어 삼성과 협엄한 게임엔진인 벌칸 API를 통해 초고품질 모바일 콘텐츠 시대가 온다는 것. VR에 대해서도 오큘러스 런칭 30종 중 14개가 언리얼 엔진을 통해 개발됐을 정도로 VR의 중심에 언리얼 엔진이 강조됐다.

또한 국내에서도 언리얼 엔진 초보 개발자를 위한 ‘시작해요 언리얼’ 등을 신설하여 다양한 수준의 개발자들이 에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에픽게임스코리아의 목표다.

이날 간담회에서 에픽게임스의 차기 게임인 파라곤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올 여름 북미 베타 예정인 파라곤은 현재 북미에서 사전체험 시즌이 시작됐다. 현재 최적화 과정 중이다.

에픽게임즈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무료화 선언 이후 모바일 게임에서도 언리얼 엔진이 대세로 자리잡은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최초 언리얼 엔진4 온라인 게임이 될 파라곤을 비록한 다양한 게임을 최고의 퀄리티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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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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