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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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3.2%로 시청자와 마지막 인사…21년 역사 뒤안길

기사입력 2016.03.24 09:3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한밤의 TV연예'가 지상파 동시간대 최하위의 시청률과 함께 쓸쓸한 퇴장을 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한밤의 TV연예'는 전국 평균 3.2%를 기록하며 마무리했다.

'한밤의 TV연예'는 지난 1995년 2월 첫 선을 보였다. 당시 '생방송 한밤의 TV연예'로 심야 시간대에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초대 MC 이계진부터 유정현, 서경석 등에 이어 윤도현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여성 진행자 자리는 심혜진부터 이소라, 정지영, 이승연, 김정은, 하지원, 박정아, 장신영, 장서희, 남상미, 이수경, 이하늬, 엄지원, 송지효, 유인나, 소녀시대 수영, 장예원 아나운서까지 다양한 스타들과 아나운서들이 거쳐갔다. 

다양한 이슈에 발빠르게 쫓아가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었으나 인터넷의 발달 등으로 인해 일부 한계를 드러내며 재정비라는 카드를 받아들게 됐다. 시청률 또한 타사 연예정보프로그램 대비 썩 좋은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당초 SBS 측은 재정비라고 설명했지만 사실상 종영이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한밤의 TV연예'에서 미처 공개하지 못했던 B컷들과 함께 MC 윤도현과 장예원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눈물을 보이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밤의 TV연예' 후속으로는 '보컬전쟁-신의 목소리'가 전파를 탄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가 7%, KBS 2TV '추적60분'은 4.3%를 기록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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