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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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민, 강정호 열애설과 솔로 컴백 사이에서(종합)

기사입력 2016.03.16 20:52 / 기사수정 2016.03.16 21:20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걸그룹 티아라 효민이 메이저리거 강정호와의 열애설이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반응 속에서 두 번째 활동을 시작했다.

효민의 솔로 앨범 '스케치(SKETC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6일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효민은 직접 건반 연주를 하고 밴드와 호흡을 맞추며 등장했다. 그는 첫 솔로 곡이었던 '나이스 바디(Nice body)'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효민은 고음역대에서 음이탈을 하는 실수를 연발했다. 그가 팬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전하는 자리였지만, 의외의 상황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 '스케치' 무대에서는 세련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무대를 끝내고 마이크를 잡은 효민은 "데뷔 7년차다. 혼자 무대에 서는 것이 긴장도 되고, 부담도 된다"고 운을 뗐다.

효민은 "'골드'는 더블 타이틀 곡 중에 하나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가슴에 와닿는 노래다.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곡이다"며 "밴드는 저희 소속사의 밴드 친구들이다. 쇼케이스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고 했다.

타이틀곡 '스케치'과 관련해는 "제목 그대로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을 사랑에 비유한 곡이다. 순수하게 사랑하는 사람을 담고 싶다는 뜻을 안무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1년 8개월 만에 두 번째 솔로 앨범을 공개하는 효민은 상체 누드 등의 파격적인 티저 재킷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효민은 "이번 앨범 콘셉트와 앨범 등을 보고 티아라 멤버들이 저보다 더 부끄러워했다"면서 "두 번째 솔로 앨범이기 때문에 더 잘하고 싶었다. 준비 기간이 더 길어서 욕심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앨범 녹음을 오래했다. 곡을 들으시면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구나'하고 느끼실 것이다. 티아라 앨범도 올해 나올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효민은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던 강정호와의 열애설에도 당황하지 않고 속마음을 털어났다.

그는 "강정호와 연락을 가끔씩 주고 받는다. 열애설이 불거진 날에도 연락했다. 서로 웃으면서 '이거 뭐냐'고 했다"며 "강정호가 열애설이 처음이라고 했다. 저도 처음이라고 하면서 큰 신경 쓰지 말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효민과 강정호의 열애설은 지난 14일 한 매체를 통해 불거졌고, 양측은 당시 두 사람의 이를 부인했다.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두번 째 솔로 앨범에 답한 효민은 잔잔한 어쿠스틱 곡 '아직은'과 경쾌한 댄스곡 '로드 트립(Road Trip)'으로 쇼케이스를 빛냈다.

이어 효민은 "'스케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남궁민에 대해 "'리멤버'에서 굉장히 연기를 잘하셔서 섬뜩한 기운이 인사할 때도 있으셨다"며 "남궁민이 자신을 편한 오빠 동생이라고 생각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효민은 "쇼케이스에서 실수도 하고 아쉽기도 하지만,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한 뒤 '우리의 이야기를 우리만 모른 채' 무대로 끝인사를 전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효민 ⓒ 권혁재 기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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