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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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각세' KEB하나은행·KB스타즈, 미리보는 PO

기사입력 2016.03.06 09:04 / 기사수정 2016.03.06 11:5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상대전적 3승 3패, 미리보는 플레이오프.

KEB하나은행과 KB스타즈가 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2016~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을 펼칠 만큼 최종전에서 어떤 팀이 기선을 제압할 수 있을지 주목이 된다.

올 시즌 KEB하나은행과 KB스타즈는 상대전적에서 3승 3패로 호각세다. 다만 KEB하나은행이 최근 벌어진 5~6라운드를 승리로 장식하며 2연승을 올리고 있다. KB스타즈의 입장에서 상대의 흐름을 끊지 못하면 플레이오프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양 팀의 최종전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각각 정규리그 2위와 3위를 확정한 KEB하나은행과 KB스타즈는 세부 지표에서도 박빙을 보이고 있다. 여섯 차례 맞대결에서 기록한 양 팀의 평균 득점 차는 단 0.83득점이며, KEB하나은행이 근소하게 앞서있다.

첼시 리를 앞세운 KEB하나은행이 50%의 2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KB스타즈에 3.31% 우위를 보이기는 했지만 3점슛 성공률에서는 열세였다. KB스타즈의 올 시즌 KEB하나은행전 3점슛 성공률은 32.87%로 3.66% 높았다. 한편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KEB하나은행이 평균 44.33개 대 37.84개로 KB스타즈에 앞섯다.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달 3일 경기에서는 KEB하나은행이 KB스타즈에 81-69로 완승을 거뒀다. 첼시 리와 모스비 쌍포가 42득점을 합작하는 무시무시한 화력을 보였고, 김이슬과 백지은이 석 점포 다섯 방을 터뜨리며 후방 지원을 든든히 했다.

특히 이날 경기 KEB하나은행이 빛났던 것은 패스 플레이였다. KEB하나은행이 만들어낸 어시스트 개수는 무려 22개였고, KB스타즈가 기록한 개수에 두 배 정도 됐다.

한편 KB스타즈는 강아정(12득점)을 비롯해 변연하(16득점), 햄비(15득점), 홍아란(10득점) 등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패배의 쓴잔을 받아들 수밖에 없었따. KB스타즈에게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3점슛 성공률이었다. 27개를 시도해 7개(25.9%)밖에 꽂아넣지 못한 저조한 외곽 플레이는 KB스타자의 주요 패배 요인이었다.

마지막 정규리그 맞대결을 펼치는 양 팀의 시선은 플레이오프에 맞춰있다. 승패가 중요하지는 않지만 KEB하나은행과 KB스타즈의 7라운드 맞대결은 자존심 싸움이자 플레이오프에 앞서 기선 제압을 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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