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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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구도 잡혔다" 조원우 감독이 말하는 캠프 성과

기사입력 2016.03.03 17:27 / 기사수정 2016.03.03 17:3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조원우(45) 감독이 캠프 성과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롯데 선수단은 지난 1월 15일부터 실시한 2016시즌 해외전지훈련을 마치고 4일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롯데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기본기 중심의 훈련을 실시했고 니혼햄과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후 일본 가고시마로 자리를 옮겨 5번의 연습경기와 자체 청백전 등 실전경기를 중심으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캠프 일정을 마친 뒤 조원우 감독은 "캠프 초반 몇몇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이후 큰 부상자 발생 없이 훈련을 마친 부분은 큰 소득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훈련에서 가장 중요시 여긴 점은 '기본기'다. 선수들이 훈련을 통해 피부로 느꼈을 것이라 생각하며 정규시즌에 좋은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조 감독은 가장 큰 성과에 대해 "투·타 부문 모두에서 각 포지션별 경쟁구도가 잘 잡혔다. 또 캠프기간 동안 배테랑 선수들이 솔선수범 열심히 해줬고 어린 선수들도 잘 따라와줘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고 짚었다.

주장으로서 솔선수범한 강민호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조원우 감독은 "강민호가 캠프 기간 내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해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롯데는 한국에 들어온 뒤 5일 휴식, 6일 훈련, 7일 사직구장에서 SK와의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후 8일부터는 SK와 울산에서 시범경기에 들어간다.

조원우 감독은 향후 계획에 대해 "8일부터 진행되는 시범경기를 통해 팀 전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무엇보다 실전을 통한 옥석 가리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 시즌 목표는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것이다. 3년간 실패했기 때문에 올해는 반드시 진출하여 팬 여러분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롯데 자이언츠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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