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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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SNL7' 복귀 예원, 눈물과 포부로 전한 진심

기사입력 2016.02.28 02:06 / 기사수정 2016.02.28 02:0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이태임과 반말 논란에 휩싸였던 예원이 tvN 'SNL 코리아' 시즌7 크루로 본격적인 방송 복귀에 나섰다. 

지난 27일 'SNL 코리아' 시즌7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첫 회는 크루쇼로 꾸려져 크루들의 매력 발산이 이어졌다. 

예원은 김혜준, 송원석, 김민교 등과 함께 신입크루로 발탁돼 VCR부터 생방송 콩트까지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예원의 신입 크루 발탁 소식은 그 자체만으로 큰 화제가 됐다.

지난해 이태임이 시즌6 출연하며 예원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당시 논란을 바탕으로 한 패러디 콩트를 쏟아내고 사과를 건내며 재기에 성공했기에 더욱 그랬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눈을 왜 그렇게 뜨냐"고 김민교에게 정성호가 이야기를 꺼냈고 이내 김민교는 "저 마음에 안들죠"라고 답했다. 예원은 "너무 많이 떨린다. 실망시켜드려 정말 죄송하다. 그만큼 'SNL 7'에 폐끼치지 않는 신입크루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와 함께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눈물을 글썽거렸다. 

앞서 이태임은 호스트로 나섰고 논란 이후 첫 예능 출연이었던만큼 그를 위주로 코너들이 짜여지는 것이 가능했으나 예원은 크루쇼에 참여하는 크루 중 일부이기에 그만큼의 내용을 담아내기는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해당 논란과 패러디에 대해 염증을 느끼고 있는 시청자들도 많기에 더 이상을 표현하기도 쉽지 않다. 

그럼에도 예원의 과거 논란에 대해서는 '페이크뉴스'에서도 한 차례 더 언급됐다. 취업준비생으로 변신한 예원이 자기소개서에 예의가 바르다고 작성하자 권혁수는 사실이 맞는지 물으며 "눈을 왜 그렇게 뜨냐"는 질문과 어느 선배가 예뻐하냐고 캐물었다. 또 예원은 VCR을 통해 김민교와 'GTA 헬조선'을 통해 호흡을 맞췄고 특유의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엔딩 무대에서 예원은 "멋지고 훌륭한 분들이랑 기쁘고 행복하다. 저는 열심히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해 MBC '우리 결혼했어요' 하차 이후 예원은 별도의 방송활동 없이 오랜 시간 활동을 중단했다. 그 사이 함께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태임은 드라마로 복귀한데 이어 예능 프로그램 등에도 출연하며 정상적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예원과 이태임간의 논란은 사적인 부분이었고, 두 사람은 매체와 직접 자신의 입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사과의 뜻을 밝히는 것은 열심히 하겠노라 거듭 다짐했다.

이태임이 돌직구로 자신의 과거 논란을 정면돌파해낸 것처럼, 예원 또한 'SNL 코리아'를 통해 다시 대중의 곁에 안착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끈다. 

한편 'SNL 코리아'시즌7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되며 첫 호스트는 이하늬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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