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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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즈' 데이비드 스완 "따뜻한 가족애·형재애로 감동줄 것"

기사입력 2016.02.25 17:46 / 기사수정 2016.02.25 17:4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컬 '뉴시즈'의 연출가 데이비드 스완이 "감동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데이비드 스완은 25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뉴시즈’ 제작발표회에서 "굉장한 기운을 선사하는 작품이며 따뜻한 감동을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데이비드 스완은 "이제 막 연습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 아름다운 이야기와 깊은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이야기를 한국에서 선보이게 돼 신이 나 있는 상태다. 신나고 좋은 음악들이 많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얘기라 세트도 현실적으로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문팔이 소년들이 꾸려나가는 가족, 집이 전달하고 싶은 핵심이다. 구역 안에서의 따뜻한 마음으로 이뤄진 가족애와 형제애를 전달하고 싶다. 소외받은 자들, 고아들 등 약한 사람들이 모여 형제애로 뭉치게 된다. 음악도 훌륭하고 화려한 볼거리도 많지만 고아들이 한 명씩 모이면서 형제애를 나누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경수, 이재균, 온주완, 강성욱, 최수진 등이 출연하며 20명 가량의 앙상블들이 무대를 채운다. 이날 하이라이트 시연에서 주연 배우들과 앙상블은 연기와 노래 뿐만 아닌 아크로바틱, 발레 등 고난도의 퍼포먼스를 선보여 기대를 높였다. 캐스팅에서도 공을 들일 수밖에 없다.

데이비드 스완은 "잘하는 사람만 뽑았다. 보통 캐스팅 기간보다는 오래 걸렸다. 이 작품은 춤도 잘춰야 하고 노래도 잘해야 하고 연기도 잘해야 한다. 모든 배우들이 형제애를 이룰 수 있게 꾸려야 해 조합하는데 오래 걸렸다"며 캐스팅에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이는 ‘뉴시즈’는 19세기 말 뉴욕 시를 배경으로 거리 위의 어려운 생활 속에서 더 나은 삶을 꿈꾸는 10대 뉴시즈 소년들의 열정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뉴시즈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뉴욕의 거리에서 생활하던 뉴스보이(신문팔이 소년들)를 뜻한다. 

8번의 아카데미상을 받은 디즈니의 작곡가 알란 맨켄과 작사가 잭 펠드맨이 음악을 만들었고 토니어워즈에서 4회 수상한 하비 피어스틴이 대본을 작업했다.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토니어워즈 음악상을 받았으며 43주간 25개 도시의 북미 투어를 진행, 호평받았다.

4월 12일부터 3일간의 프리뷰 공연 후 15일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오디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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