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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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예능보석 차오루, MBC의 딸로 거듭나다

기사입력 2016.02.25 12:13 / 기사수정 2016.02.25 12:3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피에스타 차오루가 2016년 대세 자리를 완벽히 굳혔다.

25일 MBC는 피에스타 차오루가 '우리 결혼했어요4'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개그맨 조세호가 차오루의 가상 남편으로 확정됐다고 알려졌지만 MBC는 "현재 차오루 외에 명확히 확정된 바 없다"며 일축한 상황이다.

차오루의 거침없는 행보가 인상적이다. ​ 2012년 걸그룹 피에스타 멤버로 데뷔한 차오루는 그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지난해부터 예능 원석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라디오스타’, ‘본분 금메달’, ‘톡하는대로’, '일밤-진짜 사나이', '복면가왕' 등 다양한 예능에서 독특한 입담을 과시했다. 

'라디오스타'에서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출신 연예인 중 묘족 출신은 나밖에 없다. 내가 '희귀템'이다"라든가, “교수님이 자꾸 ‘우리 새끼’라고 하기에 ‘왜 욕을 하냐’고 물은 적이 있다. 그런데 그 단어가 아끼고 싶어서 하는 말이라더라. 때로는 애정의 표현이 된다는 말을 듣고 그 다음날 교수님을 보고 ‘안녕하세요. 교수 새끼’라고 했다”고 말하는 등 어디로 튈지 모르는 4차원 예능감을 뽐냈다.

설 연휴 방송된 MBC 파일럿 프로그램 '톡하는대로'에서는 유세윤과 척척 맞는 호흡을 자랑했다. 초반부터 야한 얘기를 하며 어색함을 없애는가 하면 누리꾼의 지시대로 기어서 이동하기도 했다. 유세윤과 함께 영하 8도의 날씨 속 겨울 바다에 몸을 담그는 등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차오루의 대세 행보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4으로까지 이어졌다. 최근 방송분에서 방위 출신이라는 김구라의 말에 “방을 지키는 사람?”이라고 되묻는 엉뚱함을 보였다. 일부러 울지 않고 지나치게 웃기려고 하지 말라는 조언에 “외국인이라 말을 100% 이해하기 힘든데 빨리 배워서 팀의 빵구(구멍)가 안 되도록 하겠다”고 거침없이 말해 웃음을 안겼다.

새롭게 합류하게 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도 진솔한 면모를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상 결혼이지만, 본연의 성격이 반영되는 리얼 예능인만큼 톡톡 튀는 솔직한 성격이 그대로 드러날 수밖에 없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낸 그가 이번에는 또 어떤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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