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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프리뷰] GS칼텍스-현대건설, 절실한 승점 3점

기사입력 2016.02.18 09:00 / 기사수정 2016.02.18 01:5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이 모처럼 찾아온 상승세를 잇기 위한 맞대결을 펼친다.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은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NH농협 2015-1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GS칼텍스는 11승 14패 승점 36점으로 5위에 위치해 있고, 현대건설은 16승 10패 승점 48점으로 2위다.

현재 두 팀은 순위의 간격은 있지만 순위 싸움으로 바쁘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GS칼텍스는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3위 흥국생명(15승 11패 승점 41점)에 승점 5점 뒤져있다. 5경기 남은 상황에서 5점을 뒤집기는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하지만도 않다. 더욱이 현재 GS칼텍스가 흥국생명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인 만큼 이번 경기 승리 후 흥국생명이 한 번이라도 주춤한다면 그 틈을 노려볼 수 있다. 현대건설 역시 1위 IBK기업은행(18승 8패 승점 48점)와 승점 5점 차로 벌어져 있지만 IBK기업은행이 최근 김희진의 부상과 함께 2연패에 빠졌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1위 재도약도 꿈꿀 수 있는 상황이다.

GS칼텍스는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만났던 현대건설을 6라운드 첫 경기 상대로 맞이하게 됐다. 당시 GS칼텍스는 이소영과 캣벨이 나란히 21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치면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올 시즌 현대건설전 첫 승리였다. 그러나 당시 승리의 순간에는 양효진이 없었다. 양효진이 있는 현대건설을 넘어서야만이 '봄 배구' 희망을 이어감은 물론이고 만약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고 해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3일 도로공사전에서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이 부상을 털고 복귀하면서 연패탈출과 함께 상승 발판을 마련했다. 양효진은 그동안에 경기를 못 나간 것을 한풀이나 하듯 블로킹 득점 4점 포함 19점(공격성공률 62.5%)으로 특급활약을 펼쳤고, 양효진이 센터에서 상대 블로킹 벽을 허물자 에밀리와 황연주도 마음 놓고 상대 코트에 폭격을 가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박자가 맞아가자 양철호 감독도 "전반기에 잘했던 그 모습 그대로다"라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두 팀 모두 이날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순위 싸움에서 밀려남과 동시에 상승세도 한풀 꺾이게 된다. 그만큼 두 팀의 맞대결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2015-16시즌 상대전적

1R) 2015-10-15 GS칼텍스 2-3 현대건설(서울) 
2R) 2015-11-16 GS칼텍스 2-3 현대건설(수원) 
3R) 2015-12-14 GS칼텍스 1-3 현대건설(수원) 
4R) 2016-01-07 GS칼텍스 1-3 현대건설(서울) 
5R) 2016-02-10 GS칼텍스 3-1 현대건설(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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