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현역 레전드' 변연하(36,KB)가 3점슛 1000개 대기록을 달성했다. 타이 기록이다.
변연하는 1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KDB생명 여자프로농구(WKBL)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맞대결에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변연하는 프로 통산 998개의 3점슛을 기록 중이었다. 2개만 더 보태면 1000개로 박정은(은퇴)의 기록과 타이를 이룰 수 있는 상황.
변연하는 1쿼터 초반부터 찬스가 올 때 마다 3점슛을 시도했지만 잘 들어가지 않았다. 중반 이후부터 조금씩 슛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4쿼터 막판 기회가 왔다. 경기 종료 2분 34초전 홍아란의 어시스트를 받아 3점슛을 터트렸고, 곧바로 수비 리바운드를 따낸 강아정이 또 하나의 찬스를 만들어주면서 자신의 통산 1000번째 3점슛을 달성했다. 서동철 감독은 기록 달성 이후 곧바로 변연하를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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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