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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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배틀' 웃음과 감동 다 잡은 반전, 정규편성 갑시다 (종합)

기사입력 2016.02.09 21:48 / 기사수정 2016.02.09 22:08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방송인 이경규와 노홍철, 슈퍼주니어 이특이 몰래카메라로 유쾌한 웃음을 만들어냈다.

9일 방송된 MBC 설 특집 '몰카배틀-왕좌의 게임'에서는 이경규, 노홍철, 이특이 준비한 몰래카메라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특과 민아는 혜리를 속이기 위해 연애 중이라고 거짓말했다. 민아는 홍콩 일정 도중 걸스데이 멤버들에게 스캔들 사진이 찍혔다고 고백했다. 이특은 걸스데이 멤버들이 있는 장소에 나타났고, "민아 이사 간 집이랑 오빠 이사 간 집이랑 같은 데였다. 케이윌 형한테 '밥 한 번 먹을 수 있냐'고 부탁했다"라며 설명했다.

이특은 "좋아하는 사람이 힘들어하고 있으면 와서 괜찮다고 얘기도 해줘야지"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민아는 "왜 왔냐. 내 생각을 안 해주는 거 같다"라며 급기야 눈물을 흘렸다. 이에 혜리는 "이걸로도 싸우지 않냐. 이걸로도 문제가 되면 다른 데서도 문제가 생긴다. (스캔들 기사에) 아니라고 해라. 두 사람이 발표하고 싶을 때 해야 한다"라며 충고했다.

케이윌까지 등장했고, 이특과 민아에게 뽀뽀하라고 부추겼다. 이특과 민아는 몰래카메라를 성공시키겠다는 각오로 실제 입술 뽀뽀까지 했지만, 혜리는 처음부터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혜리가 MC를 맡은 이특을 위해 역으로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경규는 중국 진출에 욕심이 있는 전현무를 상대로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채연은 이경규를 도와 전현무와 함께 중국 투자자를 만났다. 몰래카메라는 중국 투자자가 전현무를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시켜준다는 내용이었다. 전현무는 중국 투자자와 만남에서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자랑했고, 진지한 태도로 대화에 참여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경규는 "중국 진출하고 싶은 생각에 의심을 전혀 하지 않는다. 중국에서 전현무를 부를 이유가 전혀 없다"라며 즐거워했다.

이경규는 복면을 쓰고 전현무가 있는 장소에 나타났다. 이경규는 갑자기 사람들을 때리며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고, 전현무는 뭔가 눈치채고 복면을 벗겼다. 전현무는 이경규의 얼굴을 확인한 뒤 말을 잇지 못하고 쓰러져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어쩐지 많이 부르더라. 저는 그냥 한국에서 열심히 방송하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노홍철은 감동 몰래카메라를 선택했다. 예비 부부 두 커플이 각자 웨딩촬영을 하는 과정을 통해 노홍철과 신부의 아버지가 함께 프러포즈 이벤트를 준비해 반전을 선사한 것. 실제 몰래카메라에 등장한 예비 부부는 일반인으로 선택됐고, 아버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두 명의 예비 신부는 예비 신랑이 준비했을 거라고 생각했던 이벤트의 주인공이 아버지였다는 사실을 알고 눈물 흘렸다.

이후 이경규, 노홍철, 이특 세 사람의 몰래카메라를 평가단이 투표한 결과 이경규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경규는 "이 프로그램이 정규로 자리 잡게 된다면 여러분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전해드리도록 하겠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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