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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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프리뷰] '연패와 난적' KEB하나, 벼랑끝에 몰렸다

기사입력 2016.01.30 10:0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벼랑 끝에 몰린 KEB하나은행이다.

KEB하나은행은 30일 오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농구 우리은행과의 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8일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79-73으로 패배하며 2연패 늪에 빠지며 리그 3위로 추락했다. KEB하나은행의 올 시즌 성적은 12승 12패(승률 5할)로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에 있다.

최근 KEB하나은행은 샤네 휴스턴이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되는 악재를 만났다. 그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리스턴을 영입했지만 휴스턴과는 완전히 다른 유형의 선수다. 한국 무대 입성 이후 두 경기 적응의 시간을 보낸 리스턴은 28일 세 번째 경기에서 3점슛 네 방을 포함해 16득점을 기록했다.

그녀는 확실히 KEB하나은행의 부족한 외곽 플레이에 윤활류가 될 수 있다는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인사이드에서의 활약은 미미했다. KEB하나은행의 입장에서 첼시 리와 모스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현실이다.

휴스턴의 공백 속에서 KEB하나은행은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 우리은행이라는 난적을 만났다. KEB하나은행은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1승 3패로 열세에 있다. 1라운드에서 KEB하나은행은 63-62 신승을 거둔 이후 내리 3연패를 당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5일 4라운드 경기에서 KEB하나은행은 우리은행에 54-73으로 완패했다. 이날 KEB하나은행은 임영희(16득점)와 양지희(16득점), 스트릭렌(12득점), 이은혜(10득점)의 맹공을 막아내지 못했다.

KEB하나은행은 공격에서 휴스턴이 19득점 8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다. 아무래도 그녀의 공백을 느낄 수밖에 없는 5라운드가 될 전망이다. 연패와 함께 난적을 만나게 된 KEB하나은행은 이중고를 극복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발판을 위한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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